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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동군장학재단, 각계각층 장학기금 기탁 봇물…올들어 4억 8000만 모금

(한국방송뉴스(주))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지면서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장학기금 기탁이 봇물을 이루며 올들어 4월 말 현재 4억 8000여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특히 지난달에는 사회단체의 동참이 이어졌는데 화개면 13개 사회단체에서 총 1050만원의 인재육성 기금을 내놨다.

여성단체협의회 200만원을 비롯해 체육회 200만원, 이장협의회 100만원, 씨름협회 100만원, 배구협회, 축구협회, 족구협회, 골프협회, 자율방범대, 차유통모임, 청년회, 의용소방대, 자원봉사회가 각 50만원을 전해왔다.

금남면에서도 이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청년회 등 3개 사회단체와 금오기획(대표 정우원), 면사무소 직원들이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화개면과 금남면은 지난달 면민체육대회를 통해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더 나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윤상기 군수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또 올해 군민의 날 행사에서 제1회 효자·효부상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받은 양보면 성금성 씨와 금남면 진상규 씨가 시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이들은 모두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로된 노모를 100세가 넘도록 지극히 보살피며 효행을 실천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미래 하동을 이끌어 갈 인재육성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양보면에 주소를 둔 익명의 독지가가 거금 1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하동전기 이재욱 대표가 300만원, 솔모텔 이미옥 대표가 300만원, 금남면 해륙건설(주) 조재호 대표가 300만원, 횡천면 태진건설 정회근 대표가 5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2003년 8월 설립된 하동군장학재단은 그동안 개인, 기관단체, 출향인, 기업, 사회단체, 개인, 익명 등 많은 분의 동참 속해 153억 6000만원이라는 엄청난 기금을 모아 200억원 목표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장학생 2231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관내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총 68억 6000만원을 집행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해가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기부자가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 5000만원이 넘는 성과를 보였다”며 “기금 기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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