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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 프랑스 위크’ 개최

오는 6~15일까지 프랑스 클래식 공연·자수, 도서·사진 전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한국방송뉴스(주))


전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이색적인 프랑스 문화의 단면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대한민국 문화수도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전주시민 및 관광객들을 위해 ‘전주 프랑스위크(Jeonju French Week)’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에띠엔 롤랑 피에그 주한 프랑스 부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오프닝 행사 ‘사진으로 보는 UN 한국전쟁 프랑스 대대’전으로 화려한 막을 열게 된다.

또한,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자수장 故 강소애 선생의 이수자인 전경례 씨와 이소 프랑스자수 본점대표 강이소 씨의 작품전인 ‘한국-프랑스 자수교류전-생활 속이 자수소품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전통자수와 프랑스의 자수기법 및 쓰임새를 비교하고, 양국 자수의 특징 및 쓰임새를 교육하는 미니워크숍과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에는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도리상영에서 ‘봄, 프랑스와인 전주한식을 탐하다’를 주제로 한 와인 강연화가 열릴 예정이다. 전주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프랑스인 장 폴 보레즈 와인 소믈리에가 참석,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임채홍 교수가 진두지휘하는 전주음식에 어울리는 프랑스와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랑스위크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샤르팡티에의 신성한 이야기’공연이다. 한국에서 처음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은 프랑스에서도 가장 수준 높다고 정평이 나있는 CMBV(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가 공연에 나선다. CMBV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실제 연주되었던 음악을 보전하며, 샤르팡티에, 륄리 등의 바로크음악과 프랑스 혁명 이전의 앙시앵 레짐시대까지의 음악을 장려한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공식인증행사로, 전주시와 전북대 인문영상연구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공동개최하며, 성인 성악가 17명과 14세 미만 어린이 합창단으로 구성된 CMBV 합창단이 노래하며, 프랑스 궁정스타일의 성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오는 13일 방송인 출신 이다도시 씨가 장식한다. 현재 숙명여대 프랑스어 교수로 재직 중인 이다도시 씨는 ‘이다도시와 함께하는 프랑스 동화여행(동화구연)’과 ‘이다도시 프랑스 감성교육(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강연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큰 행사로, 사전신청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프랑스위크를 통해 한식과 한국 자수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프랑스에 홍보해 전주를 한국문화의 중심도시로 알리고, 지방도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유럽의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문화원 등 다양한 프랑스기관 및 국내기관 공동주최 등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1-22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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