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정부 2년 반 동안 국민과 함께 ‘국민이 주인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추진돼 온 정
부혁신 성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오는 11월 22일~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
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를 개최한다.
|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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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정 : 2019. 11. 22(금) ~ 24(일), 3일간 ○ 장 소 :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 슬로건 :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 ○ 주요내용 : 국민의 삶을 변화시킨 정부혁신 사례들을 3개 테마로 구분 전시 ○ 주관 : 민관 합동 (중앙·지자체·공공기관(정부측) 및 정부혁신추진위원회 (민간측)) |
이번 박람회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기 국민에게 약속했던 ‘국민이 주인된 정부’ 구현을 위한 지난 2년 반 동안
의 추진성과를 집대성해 국민에게 보고하는 보고의 장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행정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를 도모하는 디지털 정부의 방향을 제시하는 다짐의 장
으로 꾸며진다.
특히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정부의 단독적인 전시행사가 아닌, 국민
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박람회로 꾸며질 계획이다.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국민이 참여해 함께 소통하는 열린 행사로 22일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응답하라 1990’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90년대 생들이 출연해 관련 전문가들
과 함께 디지털 정부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무엇을 바꿀 것인지 논의해 보는 자리를 갖는다.
박람회의 핵심인 전시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80개 기관이 참여해 59개의 혁신 정책과제
들을 선보인다.
전시 과제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 삶 속에서 구현되며 국민 삶의 질을 높인 정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정책과제의 수혜 대상 및 서비스 형태 등을 고려해 전시 과제를 통합 전시함으
로써 정부 정책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정책과제 성격에 따라 ▲모두가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표방하는 ‘다 함께 행복’, ▲기술로 보다 편
리하고 안전한 국민일상을 알리는 ‘누구나 디지털’,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과제를 집대성한 ‘모두의 참여’
등 3개 전시관으로 구분 운영된다.
① ‘다 함께 행복’ 전시관(19개 과제)에서는 국민 삶이 이뤄지는 직접적인 공간인 집, 학교, 일터, 시장 등을 중심
으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모습을 구현해 방문객들의 공감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 교통약자 환승지도(국토부·행안부 등)를 통해서는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대중교
통 환승경로를 손쉽게 이용하는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 청년키움식당(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주방 등 사업장과 교육·컨설팅업체의 창업지원 등 다양한 청년 외식
창업 지원 제도를 확인해 보고 청년 창업자들이 만든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 ▲산간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경상남도), ▲지역도 살리고 일자
리도 만드는 ‘광주형 일자리’(광주광역시), ▲통계기반 일자리 맵(통계청) 등도 국민 관심이 높은 전시과제들이
다.
② ‘누구나 디지털’ 전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
민 일상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해지는 모습을 25개 과제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 ‘정부24’(행안부)는 올해 9월말 기준 1254만 명이 가입해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정
부 대표포털로 온종일 돌봄 서비스 통합 신청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확인해 볼 수 있다.
○ 드론을 활용한 산불 대응(산림청) 및 세관 단속(관세청)에 관한 내용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드론이 정책 현장
에서 활용되는 장면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실제 사용되는 드론 실물도 박람회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허가 등 각종 민원 신청시 종이서류가 아닌, 모바일로 내려받은 파일 형태의 서류로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
는 전자증명서(행안부) 또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③ ‘모두의 참여’ 전시관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및 국민참여 대표 플랫폼 등 12개 과제에 관해 소개하고,
직접 참여하는 자리다.
○ 국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행안부)을 통해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개선, 해
외여행자 통관절차 간소화 등 38개 제안이 정책에 반영됐다. 박람회 현장에서 국민 정책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 국민들이 정부의 예산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기재부)는 올해 총 38개 사업, 928억
원의 예산 수립 등 절차에 반영됐다. 오는 2021년도의 국민참여 예산 제안을 해 볼 수 있다.
‘공무원 역할 체험’, ‘스마트 재활 보조기기 체험’, ‘발명으로 지키는 국민안전’ 등 국민체험 과제도 3개 부스로 구
성·운영된다.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 및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눈앞에서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박람
회 홈페이지(http://www.innoexpo.co.kr)를 통해 홀로그램 체험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 청년극단 ‘구십구도’가 국민 제안의 정책화 과정을 연극으로 재미있게 꾸민 ‘정부혁신 공론극장’은 첫날인 22일 공연된다.
○ 아울러 박람회장 주변의 키즈카페 및 식음료 매장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박람회가 정부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사회에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
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정부혁신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박람회에 많은 국민들이 오셔서 국민을 향한 정부의 변화 노력을 체감하시고 정부혁신을 맘껏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