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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즈벡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협력 강화 등에 합의

한국-우즈베키스탄 양국 부총리 면담 결과


(한국방송뉴스(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8일 루스탐 아지모프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 양자면담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양국 부총리는 그간 3차례 재무장관회의 개최 등을 통해 에너지·자원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1992년 수교이래 최대 협력사업인 수르길 프로젝트(사업규모 39억불)가 10년만에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을 환영했다.

양국 부총리는 앞으로도 우즈벡내 대규모 투자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참여 및 경제협력 사업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아지모프 부총리는 우즈벡 산업 현대화의 일환으로 한국과 협력하고자 하는 10개 투자 프로젝트(총사업규모 20억불)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고, 유 부총리는 동 프로젝트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검토 등을 포함하여 적극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나아가, 동 프로젝트 외에도 우즈벡이 추진중인 태양광 발전소 등 신규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 확대 및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한국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개발협력 4대구상」하에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경제발전경험 공유(Knowledge Sharing Program, KSP) 사업을 보건·ICT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립아동병원(1억불) 등 진행중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신규사업 지원도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 부총리는 국제 무대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역내 인프라 개발 등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한편, 우즈벡은 세계경제 저성장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8% 높은 성장중인 인구 3,000만명의 중앙아 최대시장이며, 지리적으로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요충지로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과 우리 기업의 중앙아 진출 등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유 부총리는 내년 양국 수교 25주년의 해를 맞아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여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 정부는 우리기업의 중앙아 진출 지원 등을 위하여 우즈벡 정부와 양자·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 협력 4대 구상'에 따라 보건, ICT 등 4대 분야에 대한 EDCF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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