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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비 5,000만원 기탁

소년소녀가장 38명…8월 광개토대왕비 등 방문


(한국방송뉴스(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가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비 5,000만원을 경남교육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상범 회장은 28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박종훈 교육감에게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지원 사업비 5,000만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는 소년소녀가장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내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 장학 사업으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을 다녀온 학생은 466명에 달하고 177명이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는 건설업의 건전한 육성 발전을 위해 1985년 설립돼 지역사회 결손 아동, 무의탁 노인,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전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같은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다양한 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지원 사업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중국 내 옛 고구려 영토 체험 기회를 줌으로써 도전 정신을 길러 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에 전달한 기금으로 8월 중 닷새간 광개토대왕비를 포함한 중국 내 고구려 문화 유적지와 백두산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심상범 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이 중국의 동북공정 등 역사 왜곡 실태를 인식하고 고구려의 혼을 몸으로 직접 느끼는 살아 있는 체험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사업이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10년째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심상범 회장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존경심을 표한다”며 “우리 학생에게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값진 체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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