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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멕시코에 부는 지식재산 한류 바람


(한국방송뉴스(주)) 오는 7월 1일부터 국제특허출원에 대한 국제조사 서비스를 멕시코에 제공한다고 특허청이 밝혔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27일(수) 오전 7시(멕시코시티 현지시각 4월 26일 오후 5시)에 미겔 앙헬 마게인 (Miguel Ángel Margáin) 멕시코 특허청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멕시코에서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에 따라 신청된 국제특허출원에 대해 한국이 국제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국간 특허청장 회담은 지난 4일 개최된 한·멕시코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는데,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중미 지역의 지식재산(IP) 허브 국가인 멕시코와 지재권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에는 멕시코에서 한국어로 국제특허출원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는 외국에서 한국어로 국제특허출원을 인정하는 최초의 사례로 현지 진출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매년 약 2천만불의 국제조사 서비스 수출 실적을 갖고 있는 한국 특허청의 우수한 심사품질에 기인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심사관 파견을 통한 UAE 특허심사 수행, 450만불 규모의 특허행정 정보화시스템의 UAE 수출, 터키특허청에 대한 특허행정 컨설팅 제공 등 한국의 선진화된 특허행정을 배우고자 하는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 청장은 유명상표 보호 강화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는데, 이는 멕시코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한류 상품 및 서비스의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특허청은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현지 시각) 멕시코 시티에서 멕시코 어린이의 지식재산 교육을 돕기 위한 한국산 애니메이션 ‘발명왕 뽀로로’의 멕시코판 출시식도 개최되어, 현지의 지식재산 한류 바람을 이어나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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