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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정상급 유명 프로게이머 등 8명 구속 기소

스타크래프트2 경기 승부조작 사건 수사결과


(한국방송뉴스(주)) 창원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는 지난 1~4월까지 스타크래프트2 경기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여 승부조작에 관여한 현직 프로게이머, 전주, 브로커 등 총 11명을 인지하고 그 중 8명을 구속 기소,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승부조작 대가로 7,000만 원을 수수하여 2경기 승부를 조작한 스타크래프트2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1명(2015 GSL 우승, WCS 준우승1)), 친분관계 등을 이용해 승부조작을 사주한 승부조작 브로커 등 4명, 승부조작 대가로 현금을제공한전주 2명, 도박베팅 담당 직원 1명 등 8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승부조작 대가 3,000만 원을 수수하고 1경기 승부를 조작한 후 당청에 자수한 정상급 프로게이머 1명과 전주 1명을 불구속 기소(별건 구속)하고, 잠적한 전주 1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조작대가 자금 등을 제공하는 전주, 승부조작을 제의하고 금품을 교부하는 브로커, 전주에게 고용돼 전주로부터 조작정보와 도박자금을 제공받아 도박사이트에 베팅하는 직원과 같이 철저한 역할분담에 따른 조직적 범행을 저질렀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10월 1차로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여 9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고, 이번 2차 수사에서도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등 8명을 구속 기소하는 등 e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이 대거 행해지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수사기관의 지속적인 단속 뿐만 아니라 e스포츠 협회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창원지검은 사회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스포츠 승부조작 사범 등을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갈 예정이며, 건전한 e스포츠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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