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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청군-인제대 청소년 위한 인문학 특강

인문도시지원사업…지역 학생 120명 참석
프랑스 역사와 문화·K-Pop 열기 등 주제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과 인제대학교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군은 22~23일 이틀간 산청고등학교 시청각 교육실에서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감독 등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청소년 인문학 특강은 산청군과 인제대학교가 주관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꾸려졌다.

청소년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 기관·단체 등에서 강의를 요청하면 강사가 현장에 찾아가 무료로 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2일에는 강경화 경상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강사를 초빙해 ‘맛과 멋, 낭만과 예술의 나라 프랑스 산책’이라는 주제로 대화형 특강이 이뤄졌다.

파리의 명소를 중심으로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 예술 전반을 훑어보고 K-Pop, 드라마, 영화 등을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한류열풍과 사회 분위기, 취향, 정서 등을 통해 양국의 차이와 접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3일에는 최용석 영화 감독을 초빙해 ‘영화제작의 세계로 바라본 창의성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만들어진 고전적 영화 레미제라블과 하이테크놀로지 영화 인터스텔라 두 가지 장르의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를 통한 다양한 창의성과 미래사회의 소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김성리 인제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장은 “평소 학교와 학원 공부로 바빠 인문학을 접하기 힘들었던 청소년들을 위해 특강을 준비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막연하게 느꼈던 인문학과 쉽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과 인제대학교는 2021년 6월까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치유의 인문역사 공간 산청, 정신문화의 빛을 밝히다’를 주제로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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