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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운영 1년, 탐방객 증가 등 인증효과 두드러져

▶ 인증 이후 고창 운곡습지 등 주요 지질명소 탐방객 급증
▶ 지질탐방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활발…생태·지질 교육장으로 각광
▶ 세계지질공원 등재와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추진

[전북/서정철기자] 지난 ‘179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전북 서해안권(고창, 부안)의 탐방객 증가,

질탐방 프로그램 활성화 등 인증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운영 1년을 맞이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탐방객이

크게 증가하여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생태·지질탐방 활성화 등 인증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안권 대표 지질명소인 고창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의 사례를 보면,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전과 이후를 비

교할 때 탐방객이 140% 이상 증가*하였으며,

* ’176(244천명) ‘186(592천명), 출처 :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또한 부안 내변산의 지질명소인 직소폭포 역시 같은 기간 60%이상 탐방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176(57천명) ‘186(94천명), 출처 :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이는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지질명소와 주변의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연계자원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탐방객 유입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질탐방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생태·지질체험 프로그램 역시 탐방 예약이 증가하여, 국가지

질공원 인증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채석강·적벽강 지질탐방운곡습지 생태·지질체험프로그램은 ’18년 상반기까지 72회가 운영되었고,

5,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특히 체험학습과 교육을 목적으로 학급 단위 이상의 대단위 탐방 예약이 집중되었는데, 이는 생태와 지질,

·문화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의 높은 교육적 가치와 우수성을 시사한다.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은 생태관광 활성화와 완성도 제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등에 기여하기 위해,

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을 위해, 지난 8월까지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개발과 지질탐방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전라북도와 고창·부안군 실무·협조부서와 지역 주민 등 15인으로 구성된 TF팀의 본격 운영을

작으로,

 

‘19년부터는 ’22년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목표로 후보지 신청(‘19) 및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 제출(’20)을 위한

학술 용역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기념품 등의 주민소득 상품 개발과 신규 탐방 프로그램 발굴·운영, 지질

명소의 국제적 가치 입증을 위한 학술 조사를 수행하여,

 

국가지질공원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세계지질공원등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말도, 선유도 등의 지질자원을 포함하는 고군산군도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하여, 군산-부안-고창

을 잇는 서해안 권역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난해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추진을 위해 14개소의 우수 지질명소 발굴과 기본계획을 수립하

였으며,

 

올해 3월부터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용역을 착수하여, ‘19년에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과 인증 기반 구축, ’21

국가지질공원 신청 및 인증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95() 7차 지질공원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전북 서해안권과 고군산군도 국가

지질공원 운영 및 추진 상황 점검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운영 전략 모색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질공원 육성 방안을 토

론할 계획이다.

 

김용만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생태·지질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가지질공원 운

영 확대와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생태·지질탐방 활성화를 토대로 우리 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여건을 만들어가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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