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4.1℃
  • 흐림강릉 22.1℃
  • 서울 25.2℃
  • 흐림대전 26.1℃
  • 천둥번개대구 28.8℃
  • 구름많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30.8℃
  • 구름조금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29.9℃
  • 구름많음제주 32.3℃
  • 흐림강화 25.2℃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5.5℃
  • 맑음강진군 29.3℃
  • 흐림경주시 27.4℃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완주군 유해조류 포획트랩 효과 입증

이서면, 까치 포획트랩 3곳 시범운영 결과 80여 마리 포획 성공

[완주/서정철기자] 완주군 이서면이 관내 농가에 시범 설치한 까치 포획트랩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이서면은 관내 과수농가 3곳에 시범 운영한 트랩에서 80여 마리의 까치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까치는 대표적인 유해조류로 이서면은 농작물과 과수 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완주과수배영농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방법을 찾던 중 포획트랩 설치 안이 건의 돼 시범 설치했다.

 

포획트랩은 자기영역을 이루고 사는 까치의 습성을 이용한 것으로 M자형 철망틀 속에 살아있는 까치를 넣어두면 자기영역을 침범한 것으로 여긴 까치 무리들이 철망속의 까치를 쫓아내기 위해 안으로 들어 올 때 포획하는 방법이다.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관내 3개 과수농가에 트랩을 시범 설치했고, 약 20여일 동안 2기의 트랩에서 80여 마리의 까치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나머지 1기에서는 설치 장소 및 유인 먹이 등의 문제로 까치를 포획하는데 실패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서면은 이번 시범실시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포획 조건을 밝혀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설치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주영환 이서면장은 “트랩 설치 사업의 확대 실시를 위해 내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