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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다운로드 속도 133Mbps…지난해보다 11% ↑

과기정통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상용와이파이는 264.86Mbps로 83% ↑

[한국방송/최승순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음성통화 및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측정하고, 통신사가 공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또한 점검했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무선인터넷 측정 시 농·어촌 비중을 30%에서 50%로, 취약지역 중에서 국·공립공원 등산로의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측정비율을 높였으며, 이용자가 측정앱을 실행해 직접 평가하는 상시평가 방법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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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정부가 평가한 유·무선인터넷 및 이동통신 음성통화 서비스는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33.43Mbps(2016년 120.09Mbps)로 전년대비 11.1% 개선됐으나, 업로드 속도는 34.04Mbps(2016년 41.83Mbps)로 전년 대비 18.6% 저하됐다.

 

3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농어촌 지역 측정 확대로 전년대비 소폭 낮아졌다.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와이파이의 경우 264.86Mbps(2016년 144.73Mbps)로 전년대비 83% 개선됐으며, 공공와이파이도 286.73Mbps(2016년 115.98Mbps)로 전년대비 101.1% 더 개선됐다.

 

올해에는 이동통신 3사는 타통신사 이용자에게도 상용와이파이를 개방했는데, 자사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와이파이와 타사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와이파이의 이용자 체감 품질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품질이 미흡했던 지하철 객차의 경우 기가급 AP(Access Point)로의 교체 및 LTE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10월)하면서 전송속도가 크게 향상(5.44Mbps→51.53Mbps)됐다.

 

아울러, 지난 2015~2016년 품질평가 미흡지역으로 개선을 요구했던 56개 지역 중 44개 지역을 재측정한 결과 100%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0월말 기준 통신사업자의 유·무선 커버리지 정보를 점검한 결과 3G 및 와이파이, 초고속인터넷은 약 99%이상 일치했으며, LTE는 19.39% 과대 표시돼 있어 이를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자 자율로 진행된 초고속인터넷(100Mbps)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9.08Mbps, 업로드 속도는 99.12Mbps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음성통화의 자사 통화성공률은 VoLTE 99.58% 및 3G 99%, 2G 97.04%로 모두 양호한 수준이었다.

 

이용자가 직접 측정한 LTE 속도는 단말기 성능에 따라 다운로드 속도 기준 최대 129.38Mbps, 최소 42,92Mbps 까지 차이가 있었다.

 

다만, 정부평가와 유사한 단말 및 시기에 측정한 결과는 LTE 다운로드 속도가 129.38Mbps로 정부평가 133.43Mbps와 유사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올해 조사한 해외 LTE 무선인터넷 품질조사 결과(토론토 69.56Mbps, 샌프란시스코 43.18Mbps, 런던 34.63, 뉴욕 30.05 등)와 비교 시(2017.12.11. 보도자료) 우리나라의 LTE 무선인터넷 품질은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임이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전성배 통신정책국장은 “우리나라 LTE 속도는 세계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나, 도시와 농어촌간 품질 격차 해소 및 품질미흡지역의 품질 개선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통신사들이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커버리지 정보를 제공하도록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는 새해 1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게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이용자평가 방식을 개선해 다양한 평가결과를 제공하고, 동영상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속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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