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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인천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2년 연속 지자체 1위 달성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자체 243개소(광역 17, 기초 226) 중 최고의 성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이행실적 평가결과 기준배출량(30,432CO2-eq) 대비 42.6%를 감축(감축량 12,959CO2-eq)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개소(광역 17, 기초 226) 1위를 차지했다.

 

* 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 이산화탄소에 대한 온실가스의 복사 강제력을 비교하는 단위로서 해당 온실가스 양에 지구온난화계수를 곱하여 산출한 값을 말함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란 공공부문이 소유 또는 임차 사용하는 건물 및 차량의 에너지 사용에 따라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매년 목표를 설정, 이행하는 제도로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608개 기관을 평가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율(39.6%)에 비해 3%p 상향된 실적을 달성하여 2년 연속으로 243개 지자체 중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오는 11월말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과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환경부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감축목표율은 기관별 22%이나, 평균 감축율 15.8%로 대부분 기관에서 목표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인천시의 감축율 42.6%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실적이다.

 

*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 공공부문이 소유 또는 임차 사용하는 건물 및 차량의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유류 등) 사용에 따라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제도이며,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2007~2009년 평균 배출량) 대비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매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관리

 

인천시는 제도가 시행된 이후 연차별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부담이 적은 행태개선에 의한 감축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 발전시설 설치 운영, LED 조명기기 교체 확대, 고효율 설비 개선교체 등의 시설개선과 공직자 행태개선, 외부감축사업 인증실적 확보 등의 재정적, 행정적, 기술적 및 실천적인 활동이 모두 병행되어 달성된 성과라고 설명했다.

 

GCF 유치도시로서 글로벌 기후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원년을 선포한 이후 공공영역에서 가시적인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민기업 등 각 부문의 감축노력 확산으로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법정의무인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연도 경과중으로 정확한 산출은 어렵지만,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의 결과 1차 계획기간인 2017년말까지 환산금액 약 30억원 이상의 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12억원은 미래 배출량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비축 보유하고, 정부 이월제한 정책을 고려하여 18억원 규모의 배출권은 내년 중으로 거래시장을 통해 매도하여 기후변화대응 사업 재원으로 사용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 국가에서 할당한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되, 잔여 또는 부족분은 시장거래를 통해 비용 효과적으로 감축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로서 잔여분 배출권 이월 비축, 부족분은 다음연도에서 차입이 허용되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3년을 1차 계획기간으로 하고 있음

 

아울러,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기반으로 인천시는 대한민국 에너지 효율친환경 대상 2년 연속 종합대상, 조선일보 환경대상(저탄소녹색대상) 수상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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