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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융성위, 지역 문화융성 위해 경상북도와 손잡다

융성위-경상북도 업무협약 체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본격 가동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융성위)는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지역 문화융성 및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화) 오전 11시에 경상북도 신청사(안동시 풍천면)에서 융성위와 경상북도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융성위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체결하는 첫 사례로서, 제2기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 위촉식을 계기로 중앙과 지역 간 문화융성 사업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상북도는 신라, 가야, 유교의 3대 문화권 자원과 전국 문화재의 20%, 고택의 4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발굴·홍보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부합하면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 문화융성 정책을 수립·시행하기 위해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융성위와 경상북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실크로드 엑스포 성공을 통한 한국문화 수출 확대, 한옥·한복·한식·전통놀이 등을 활용한 한류문화 확산 등 다양한 문화융성 사업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상북도의 풍부한 전통마을·서원·향교 자원을 활용하여 역사문화 체험 사업과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효(孝)사상 등을 가르쳐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2014년 10월부터 매달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지정해 조부모 댁을 방문하는 등 세대 간 소통과 통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할매할배의 날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융성위 표재순 위원장은 “경상북도는 아름다운 전통과 정신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전통문화의 가치가 현대 문화예술로 재탄생하고, 훌륭한 정신문화가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문화융성이다. 그런 의미에서 각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전통문화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는 “경상북도는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지역에서 구현하고, 이를 통해 도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 앞으로 ‘할매할배의 날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문화 향수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대표정책으로서 문체부와 융성위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국민들이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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