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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추석연휴 해외여행객 감염병 주의”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귀국 후 이상증상 발생땐 ☎1339 연락해야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이상 신고되고 있으며 2015년 491명에서 지난해에는 541명으로 10.2%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9월 25일까지 378명의 사례가 발생했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은 출발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입거나 해충퇴치제를 사용하고 여행지에서는 조류나 낙타 등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등과 식품이 매개인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다.

 

특히 중동과 중국에서는 각각 메르스와 동물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여행 중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고 감시기간 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미제출 할 경우 검역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항공기·공항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귀국 후에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이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 여행 여부를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여행 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며 “임신 중 지카 바이러스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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