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를 적극 육성하는 등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통합항공사의 국제선 네트워크도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유럽·서남아 등 중장거리 운수권을 추가 확보·배분해 LCC의 중장거리 취항 기회를 확대하고 중국 시안, 일본 나고야 등 대체항공사 진입이 필요한 노선에 LCC가 우선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운송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오는 12일 주식취득이 이뤄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국내 항공운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11일 인천공항 계류장 및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뉴스1) 이번 방안은 최근의 항공운송 산업의 주요 이슈 및 시사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점으로 추진할 6대 과제를 담고 있다. 국토부는 먼저, 국제선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민과 기업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최근 비즈니스·여행 수요변화 추이를 반영하는 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강원도 스키장 3곳의 안전을 점검해 발견한 지적사항 31건에 대해 현지 시정 조치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24시간 전담인력을 배치할 것을 권고했다.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 스키장경영협회(안전시설), 관할 소방서(소방) 등과 함께 지난 9일과 10일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 3곳의 안전을 점검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스키장 리프트 시설 안전 점검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현장점검은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의 올해 시즌 개장에 따라 스키장의 안전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실시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스키장 안전점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국 13개 스키장이 있는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별로 스키장 안전을 점검한 뒤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을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스키장 내 다양한 안전시설과 기계설비, 기타 안전취약 요인 등을 점검하기 위해 소방·기계·전기·삭도 등 분야별 유관기관이 참여하도록 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슬로프의 구조진단과 안전시설 설치 여부 ▲리프트의 정기점검 내역 및 안전관리 실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은 내년도 9649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해 확정됐다고 11일 전했다. 우주청은 지난 5월 27일 출범 때 발표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서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 및 국가 주력산업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보다 2051억 원(27.0%) 증액한 9649억 원 수준으로 정부안을 편성해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해 이날 원안대로 확정됐다. 내년 예산을 통해 우주청은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및 차세대발사체 개발 등 우주수송 역량 확대 사업에 3106억 원 ▲첨단위성 개발부문에 2123억 원 ▲달 착륙선 개발 및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등에 543억 원 ▲첨단항공산업 핵심기술 및 부품의 자립화 사업에 405억 원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거점 인프라 확보에 1153억 원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의 방향성을 최초로 담은 내년 예산은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경제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우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우리 수출을 둘러싼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12.11(수) 10시에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반도체산업협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참여하는 제7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하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는 국내 정치 상황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해외로부터의 수출계약 취소, 대금 미지급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수출 물품의 선적·인도도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정부와 수출 유관기관은 해외 바이어의 방한 취소, 수출상담 중단 등 향후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하였다. 이에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은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코트라 해외 무역관 등을 통해 주요국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여 기업들과 공유하는 등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수출에 애로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무역보험 등 긴급 지원 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국민 참여 공모전」시행 결과 포스터·카드뉴스·슬로건 등 3개 부문에서 총 11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 무분별한 비응급 신고 자제 ▲ 119구급대원 폭행 근절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존중 등 구급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전국에서 포스터 149점, 카드뉴스 83점, 슬로건 947점 등 총 1,179점의 다양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내·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와 온라인 공개검증을 거쳐 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한 총 11점의 작품(포스터 3, 카드뉴스 3, 슬로건 5)이 선정되었다. 포스터, 카드뉴스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 총 4명에게는 소방청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되고, 포스터, 카드뉴스 우수상 및 슬로건 5작품 등 나머지 7개 작품에 대해서는 각각 상금이 수여된다. 포스터 부문 대상작은 응급출동을 지연시키는 장애물로 비응급 신고를 표현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K-Global VC 서밋 2024 2일차 행사로 11일(수) 서울 SKY31에서 글로벌 벤처투자자, 국내 CVC 및 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글로벌스타 I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글로벌스타 IR 개요> ‣ (일시·장소) ‘24.12.11(수), 15:30~18:00 / 서울 스카이31 컨퍼런스A ‣ (참석자) 중기부, 글로벌투자자, 한국 CVC, 스타트업 및 투자관계자 등 130여명 ‣ (프로그램) 한국 스타트업 투자유치 발표회(IR) *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 기업형 벤처캐피탈IR(Investor Relations) : 투자유치 발표회 [K-글로벌스타 IR] K-글로벌스타는 중기부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K-Global VC 서밋 2024’에서 국내 벤처캐피털의 추천을 받아 8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발표회(IR)를 가졌다. 선발된 8개 스타트업들은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분야 스타트업으로 기업당 8분씩 영어로 기업소개, 기술 및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10일 겨울철 한파에 따른 국가유공자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위한 집중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의 모습.(ⓒ뉴스1)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는 4만 1200여 명(7.2%)으로, 이 가운데 독거 가구는 2만 3900여 명(취약계층의 58.2%)에 이른다. 이에 보훈부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에 따른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의 복지위기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지방보훈관서장 영상회의를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 집중지원대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겨울철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한다. 겨울철 한파와 대설 등으로 인해 위기가 심화하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현장 방문을 강화한다. 현장을 방문해 난방과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복지멤버십 등을 활용해 수혜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서벽지 지역, 쪽방촌 등 담당자의 주기적 방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안부확인 서비스(보보안심콜) 보급을 확대해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