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최홍규기자) 전북도는 3월 24일 대구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 화재가 자주 발생되는 것을 감안,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남원 춘향골전통시장 일원에서 상가 안전점검 및 안전신문고 홍보, 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이번 행사는 전북도, 남원시,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소방서, 안전모니터봉사단, 민간예찰단,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여수 수산시장 화재에 이어 최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 재래시장은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고, 가건물 형태의 좌판시설이 얽혀있으며 노후한 시설로 화재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는 잇따른 시장화재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안전점검 생활화를 결의하고,
- 이어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시장내 상가의 전기‧소방시설을 점검했다.
- 이번 안전점검은 꼼꼼하게 시장내 전기‧소방시설을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신문고에 안전위험요소를 신고하여 줄 것을 홍보하고
건조한 날씨에 자주 발생하고 있는 산불방지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안전검검의 날"은 ‘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96년 4월 4일부터 매월 4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국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습관을 생활 속에 실천하는 안전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요즘 잇따라 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에 있는 시장에서는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물과 화기관리 등 안전점검을 생활화 해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