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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요 1村도시 복지강릉, 희망차요 안전도시 두레강릉


(한국방송뉴스(주)) '1村도시, 복지강릉'을 새로운 복지브랜드로 선포하여 ‘획일적으로 퍼주기만 하는 방식의 공공자원의 한계’를 느끼고, 가장 가까운 혈연관계를 의미하는 ‘1촌’을 부각시키면서, 작지만 콩 한쪽도 나눠먹는 복지 품앗이를 통해 희망과 용기는 주는 환난상휼(患難相恤)의 정겨운 공동체 두레강릉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강릉시는 밝혔다.

국가적으로는 ‘송파 세모녀 사건’, 인근 지역적으로는 ‘속초 노부부 사건’을 계기로 기존의 복지전달체계의 프레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복지사각의 대물림을 끊는 결연한 의지로 '1村도시, 복지강릉'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소외된 노인고독사 예방과 안전을 위하여 강릉시는 현재 34명의 생활관리사를 투입하여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위급상황 대응 및 도움을 위한 안전확인이 필요한 933명에게 주2회 이상 안부전화와 1회 현장방문을 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릉YWCA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하여 2명의 응급돌보미가 물리적·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독거노인 200가구에 대하여 안전확인, 응급상황 발생시 구조, 구급을 지원하는 응급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리하고 있고, 올 해 246가구에 대하여 추가로 체계를 정비하여 노인고독사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단 한건의 노인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인근도시보다 안전성, 복지성, (병원)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노인들이 '외롭지 않게, 불편하지 않게, 일할 수 있게' 를 중심테마로 신명나는 인생2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망과 든든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관련하여 강릉지역 아동의 학대 원인별 대상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우리지역에서는 아동학대 의심사건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화)에 ‘강릉시 상반기 아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전문가 토론을 거쳐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아동 발굴 및 지원을 꼼꼼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8일(월)에 있은 ‘강릉지역 방문 서비스형 기관·단체 복지업무 협약식’을 개최하여 9개 기관·단체대표와 실무단 등 28명이 참석했으며, 협약기관·단체는 9개 기관·단체 889명에 이른다.

주요협약 내용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과 정보교환 ▲‘OneStop 신고, N 처리’시스템 ▲신고 접수시 적재·적소·적시(適材·適所·適時) 현장조사를 통한 적극적 지원 등이다.

이날 협약은 우편 배달원, 전기 검침원, 상수도 검침원, 독거노인관리사, 좋은이웃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도시가스 배달원, 야쿠르트 배달원, 우유 배달원 등 강릉지역 저변층 곳곳을 누비시는 분들이 총망라되어 협약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강릉지역에는 단 한건의 노인고독사를 비롯한 아동학대 없는 공동체로 발돋음 하겠다는 강릉시의 의지가 담긴 협약식이였다.

당일 회의를 주관한 최명희 강릉시장은 “오늘의 업무협약이 복지사각의 대물림을 끊고, 희망과 사랑의 고리를 이어가는 '一村도시 복지강릉'을 이루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야하며, 복지수요자 중심으로 두레강릉을 만들어 기존과 특화된 복지전달 프레임을 만들어 '脫(탈) 강원도, 向(향) 중심지'를 구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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