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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성과연봉제 반드시 필요…차질없이 시행”

공공기관장 워크숍…“어려운 고용여건 감안해 신규채용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일 “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모두 완료한 만큼 올해에는 성과연봉제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와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에서는 성과연봉제 시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성과연봉제는 공공기관의 실질적 생산성 제고와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올바른 정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설득해 원만하게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참여하에 구축한 성과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에너지·문화예술·환경 등 6개 분야 기능조정 방안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며 “올해에는 정책금융, 산업진흥, 보건의료 분야의 기능조정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에 있어서도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경제의 어려운 고용 여건을 감안해 신규 채용을 보다 과감하게 확대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들이 비정규직과 용역근로자의 처우개선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조직 내부의 구성원과 조직 외부의 용역근로자간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매년 40조원 이상 늘어만 가던 공공기관 부채를 지난 2년간 15조원 이상 획기적으로 감축했으며 여론의 비판을 받아온 방만경영도 과감하게 해소했다”며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작년과 올해 80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공공기관의 개혁 성과를 평가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개혁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자전거 바퀴는 페달을 놓으면 그 자리에 멈춰 넘어지기 마련이며 힘든 오르막길에서는 오히려 뒤로 후퇴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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