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태우기자) 문경시보건소(소장 한동수)는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의 조기발견을 위해 삼성안과, 성모안과와 2월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전신 질환인 당뇨병에 의해 말초 순환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때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생겨 시력 감소가 발생하는 눈의 합병증이다. 시력 감퇴가 서서히 나타나고, 통증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아 매년 정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하다.
작년에도 안과 협약을 통해 281명이 검진하였고, 그 중 127명이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기 치료 시 약 90%이상이 예방 가능함으로 당뇨환자들에게 안검사는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11월까지 관내 당뇨환자 누구나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쿠폰을 협약기관에 제출하면 세극등, 안압, 안저검사, 안저촬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만성질환자 운동교실, 자조교실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