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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대체작목 연근이 대세다

전문가 초청 신규 재배농가 기술교육


(한국방송뉴스(주))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연근 식재 적기인 요즘 강진군에서는 연근 재배기술 보급에 여념이 없다.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연 재배전문가인 김제시 365영농조합법인 김영훈 대표를 초빙하여 연 재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연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강진군은 밝혔다.

군에서 연근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최근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는 벼의 대체작목으로 가장 적합한 작물이 연근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은 금년도 연근재배사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연근의 품종, 포장조성, 연근 식재요령, 재배기간 중 온도 및 비배관리와 연근 재배 전반에 대한 관리기술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김영훈 대표가 연근 재배의 주안점을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서 김영훈 대표는“연은 무기질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잎·꽃·뿌리·열매 등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버릴 것이 없는 작물이다”면서“재배과정에서 재해 등 특별한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소득이 벼보다 1.5~2배정도 높은 반면, 노동력은 적게 드는 작물이므로 갈수록 노령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에 적합한 작물”이라며 연의 농업적 장점을 강조했다.

금년에 처음 연근재배에 도전하는 강진읍 박래식 씨는“연근 재배를 계획하면서 처음 접해보는 작물인지라 걱정이 앞섰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연근이 벼보다 소득이 높고 일손도 절감되므로 일손절감형 농업경영에 적합한 작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지난해까지 연 재배단지 9.2㏊를 조성하였으나 금년에는 사업비 4억4천7백만원을 투입하여 33㏊까지 확대하고, 수확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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