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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아카데미, ‘피칭톡톡: 크리에이터 피칭데이’ 개최


(한국방송뉴스(주))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융합 인재 양성 교육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어제(29일)부터 오늘까지 이틀 간 2016학년도 2학기 '피칭톡톡 : 크리에이터 피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열린 첫 번째 ‘피칭톡톡’과 같은 행사로 2학기 학사일정 종료 시점에서 그동안 문화창조아카데미에서 추진해온 융·복합 프로젝트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행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까지 도출된 33개의 프로젝트들은 2학기를 거치며 더욱 구체화 돼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IoT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찻잔과 테이블세트 ‘다담만리’는 지난 7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국내 최초로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시연하는 프로젝트 맵핑쇼 ‘용비어천가’는 10월 문화의 달 행사의 주제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구체화 단계에 들어선 프로젝트 중 ▲LED 패션 ▲슈퍼글러브 ▲홀로그램 콘텐츠 ▲감성로봇 등 4개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개발한 초기 결과물을 전시했다.

크리에이터가 기획한 ‘경복궁 야간기행’ 프로젝트는 지난 24일부터 경복궁 야간개장과 함께 대중에게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문화창조아카데미의 크리에이터들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에이터 중 ‘다담만리’를 기획·제작한 김혜경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 미국(뉴욕) 등에서 전통문화와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미디어 보화’라는 작품으로 초대돼 다수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박재민 씨의 경우 직접 연출한 연극 ‘짐승가’를 가지고 지난 여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전통 콘텐츠 제작 기업인 ‘모던韓’의 조인선 대표는 지난 18일 ‘한식 스테이’라는 이름으로 한식 쿠킹쇼와 한복 패션쇼, 민화전시, EDM 음악 등이 융합된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창조아카데미에서는 문화·인문·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지식을 토대로
기획-개발-사업화가 일체화된 현장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서로 다른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들이 그간 배운 지식과 상호간의 융합을 통해 킬러 콘텐츠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어간다.

이를 통해 단기간 내에 이처럼 다양한 프로젝트 아이템이 도출될 수 있었으며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에 대해서는 창업, 글로벌 진출 등 다각적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2월 동대문구 홍릉 구(舊) 산업연구원 부지로 이전해 정식개관 예정인 문화창조아카데미는 홍릉시대 개막에 대비해 건물 리모델링 등 공간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과과정도 신규 개설과정을 포함해 총 3개 전문과정으로 확대된다.특히 다음달 11일까지 원장 및 교수요원을 초빙하고 있다. 원장 및 교수요원은 전공·학위·연령·국적을 불문하고 콘텐츠산업 및 교육 전문가 또는 관련 실무 경험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문화창조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과 같이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며 “앞으로 문화창조아카데미가 융복합 빅킬러콘텐츠의 베이스캠프로 도약하여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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