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3월 21(금) 충청북도 가축방역 상황실을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과 청주시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소독관리 실태를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3월에만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고, 3월 20일 충북 청주 산란계 농장에서 H5 항원이 추가로 검출되는 등 봄철(3월 이후) 야생 철새의 북상 과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충청북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 36차(‘25.3.4., 영광 육용오리), 37차(’25.3.8., 천안 산란계), 38차(‘25.3.19., 천안 산란계), 39차(‘25.3.19, 세종 산란계), H5항원 검출(’25.3.20, 충북 청주, 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이번 점검에서 충청북도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 차단방역 추진 상황,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가금 농장 관리, 현장점검반 운영, 미호강 등 철새도래지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사항 등 충북 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보고 하였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3월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앞으로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나, 봄이 다가오면서 가금 농가들의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졌을 가능성이 있어, 가금 농가에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다음 사항을 구체적으로 당부하였다.
충청북도 내 추가 발생이 없도록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해 통제초소 운영, 소독*, 예찰을 꼼꼼하게 시행하고, 축산차량에 대한 출입 관리도 철저하게 해줄 것
* (1단계)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 터널식·고정식 소독시설로 소독
* (2단계) 고압분무기를 사용해 차량의 바퀴와 하부 등을 추가로 소독
특히, 철새도래지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전체 가금 농장에서 매일 2회 이상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전실에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를 매일 지도·점검* 할 것
* 전체 가금농장 대상으로 전화예찰 및 알림톡을 통해 핵심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이행여부 점검
아울러, 3월 21일부터 다시 시행되는 행정명령*과 공고** 내용을 가금 농장에 알리고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줄 것
*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축산차량 가금농가 방문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산란계 밀집단지 알 운반차량 진입금지, 방사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 11건
** 가금농장 진입로 등 생석회 도포,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보관,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등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