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11일 제417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어 소방본부 등 4개 실·국에 대한 2023회계연도 충청북도 결산 및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7건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2023회계연도 예산결산 심사와 함께 충청북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촉구 건의안을 심사했으며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관련 '소송비용(채권) 면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소방본부 소관 결산심사에서 안전한 소방활동을 위해 소방관 신체에 딱 맞는 잠수장비(드라이수트) 확보를 요청하고, 소방정 및 수난 구조정 건조 사업의 빠른 자재 수급과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소방본부 소관 산불전문 진화차 보강사업의 이월액 과다를 지적하면서 산악지대가 많은 충북의 상황을 고려한 기존 소형 소방헬기의 중형 교체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안전정책과 소관 기존 충무시설 보강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예산 투입을 언급하며, 향후 충무시설의 운영 방향 및 장기 종합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소방본부 소관 119안전센터 신축 및 시설보강 사업 관련 이월 및 집행잔액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지적하며 "신축 관련 사전 절차를 미리 이행하고, 공정에 따라 사업비를 확정해 이월이나 집행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희 의원(비례)은 2023년도 성과지표 중 바이오식품의약국 소관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사업에 대해 목표 200개 기업 대비 76%인 153곳임을 지적하며 "당초 성과목표 및 결산의 취지와 맞지 않다"며 적절한 성과지표 수립을 요구했다.
유재목 의원(옥천1)은 식품 및 의약품 안전성 확보사업비 과다 반납에 대해 "청소년 마약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마약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많이 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