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에 더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예산군 혈압 인지율은 67.4%로 2022년도67.1% 대비 0.3% 증가했으며, 혈당 인지율은 35.3%로 2022년도 35.1% 대비 0.2% 증가수치를 보이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에 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 분야에서 충청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공로를 인정 받았다.
보건소는 지난해 주요 사업으로 △이동 수단 등 문제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마을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혈관튼튼교실(30개소, 480명) △만성질환 이환자 대상 운동처방 사업인 고혈압·당뇨 운동교실(46명) △건강상담 및 검사를 진행하는 성인병 교실(2633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만성질환 전단계 대상자 건강관리 사업 모바일헬스케어(120명)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비 지원 사업(1342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중증 이환 예방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해 추진하는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비 지원 사업’은 수검자 중 70세 이상이 66%, 유소견자는 전체 수검자 1342명 중 641명(48%)으로 나타났으며, 주 유소견 항목은 당화혈색소(41%), 경동맥초음파(35%)로 나타났고 432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3%(400명)의 대상자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올해 보건소는 지난해 사업에서 나아가 청장년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영양·비만·신체활동 등을 연계한 ‘원스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청장년 체지방·피로 감소(DOWN) 야간 영양교실 △만성질환 예방 경로당 영양교육 △건강검진 유소견자 사업 연계 관리 △직장인 스트레칭 운동교실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2022년 기준 전체 사망률의 18%를 차지하고 질병 부담과 중증도가 높아 막대한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는 만큼 질환 전 단계 대상자부터 이환자까지 촘촘하게 관리해 건강한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