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승백기자] 부산 동래구의회는 12일 구의원들의 소통 참모가 돼줄 의정 모니터단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2023 동래구의회 의정 모니터단은 특히 성별, 연령별, 직업별, 지역구별로 고르게 안배돼 있어 보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여론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대부터 50대까지 청·장년층이 고르게 선정됐으며 지역별로도 균형 있게 분포돼 있다. 무엇보다 학생부터 중·고등교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회계사무직, 통장, 주부, 강사, 자영업자 등 직업군도 다양하고 사회복지,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평생교육, 교통, 환경, 지역개발 등 관심 분야도 다양해 구의원의 눈과 귀가 돼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의정모니터단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래구의회 의정 모니터단은 서울시의회, 경기도의회에서 운영하는 기존 의정 모니터단과 달리 구의원들을 대신해 생활 속 주민 의견, 요구사항을 찾아내 의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 강화돼 실질적인 주민 소통 참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각종 생활 불편 사항,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 개선 요구사항 등 생생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제안, 자치입법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건의, 의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의정 모니터단 의견은 의원들의 검토를 거쳐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요구사항, 구정 질문 등 보다 적극적으로 의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3 동래구의회 의정 모니터단은 오는 31일 1차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시작으로 내달 본회의 참관, 2차 오리엔테이션 교육, 수습 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오는 7월 21일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동래구의회 정명규 의장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365일 주민 제보를 받아온 저희 동래구의회 의원들은 현장 소통 의정을 더욱 강화하고자 의정모니터단을 선발하게 됐습니다. 특히 평소 만나보기 어려웠던 청년층, 다양한 직장인들이 의정모니터단으로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큽니다. 의정모니터단과 함께 주민에게 직접 듣고 해결하는 열린 의회,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의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