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석탄 경석’을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하고 건축자재·신소재 등 산업적으로 활용해 3383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는 지난 13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석탄 경석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그동안 폐기물로 관리되었던 석탄 경석을 친환경적 관리를 통해 폐기물에서 제외하고, 각 기관이 석탄 경석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석탄 경석은 석탄 채굴과정에서 섞여 나오는 암석으로, 국내에 약 2억톤 가량이 존재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3일 강원도청에서 석탄 경석의 폐기물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호 태백시장, 한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뉴스1) 그동안 석탄 경석은 관리주체가 불분명하고 경제적 활용 방법이 부족해 폐기물로 취급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석탄 경석을 건축자재·세라믹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기업의 투자 의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잇단 폐광으로 석탄 대체 지역산업을 육성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는 석탄 경석을 신소재 자원으로 사용하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동안 서울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2024년 청년마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청년마을 페스티벌은 ‘지역에서의 꿈을 찾아가는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마을휴게소’를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마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마을이라는 브랜드를 수도권 청년들과 시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편 청년마을 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창업, 일거리 탐색 등으로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행안부가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에 지역 청년의 유출을 방지하고 외지 청년의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고자 지난해까지 총 39개의 청년마을을 지정해 전문가 컨설팅 및 사업비 등을 지원해왔다. 이 결과 5105명이 청년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 중에서 638명이 지역에 이주 및 정착해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5월 16일 오후 전남 강진군에서 청년마을 대표 및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의 산물인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 양국의 상생 번영을 위한 동산이 조성됐다. 산림청은 지난 12일(현지시각)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따른 산림협력 체결을 기념해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서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다섯번째)이 13일(현지시각) 한-카자흐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후 오테바에브 에르신 아스타나시 부시장(왼쪽 네번째), 누르켄 샤르비예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정상회담 다음 날인 13일 남성현 산림청장, 누르켄 샤르비예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오테바에브 에르신 부시장은 우호의 숲에서 소나무, 백당나무, 조팝나무, 수수꽃다리를 심으며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했다. 우호의 숲은 지난 2013년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에 2017년 조성한 한국식 정원이다. 아스타나 시민들의 결혼사진 촬영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누르켄 샤르비예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은 이번에 확대 체결한 한-카자흐 산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오테바에브 에르신 부시장은 “한국 국립수목원-아스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달 1일부터 현역병으로 복무 중인 군인들은 실손보험 중단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보험료는 납부하지 않는 대신 보장도 중지된다. 또한, 복무 기간 중에도 보험계약자가 원하면 개인실손을 재개할 수 있으며, 재개 기간 중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다시 중지할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권 상생방안의 일환으로 다음 달 1일부터 군장병 실손의료보험 중지·재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린 22-37기 26교육연대 2교육대 신병 수료식에서 장병들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2022.6.29.(ⓒ뉴스1) 군장병 실손 중지제도의 시행으로 보험계약자는 피보험자가 현역병으로 입영한 경우 복무기간에 보장을 중지하는 대신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먼저, 군장병 실손 중지제도 대상은 병역법에 따른 현역병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계약이며, 보험계약자는 피보험자의 동의를 받아 개인실손의료보험의 중지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개인실손 중지 기간 중에는 보험료 납입이 불필요하고 보험 보장도 원칙적으로 중지된다. 그러나, 중지 기간 중 군 복무로 인해 발생한 상해에 대해 계약 재개 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어선 설비에 대한 규제 개선으로 친환경어선 개발에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는 ‘새로운 형식의 어선의 설비에 대한 잠정기준 마련에 관한 고시’를 제정,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지원선박(사진=해양수산부) 이번 고시 제정으로 LPG 등 친환경 연료유를 사용하는 엔진이나 새로운 선체재료 등 신기술을 적용한 어선 개발이 더 빠르고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현행 어선검사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신기술을 적용해 어선을 개발할 때 어선검사기준에 해당 신기술에 대한 내용이 없어 기술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기술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어선검사기준에 반영하는 절차를 완료해야 해당 어선에 대한 검사가 가능한 것이었다. 이에 해수부는 현행 어선검사기준에 없는 신기술을 활용해 어선을 개발하는 경우 기술자문단이 신기술에 대한 잠정 기준을 만들고 해당 기준만으로 시제선을 건조·검증할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완화했다. 기술자문단의 위원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해수부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되는데 잠정 기준에 이론 및 실무적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제선 건조가 빨라지면 신기술 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지능형 반도체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추가 선정 예비결과 교육연구단 3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술 발전의 역사를 보고 있다. (ⓒ뉴스1) 이번에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가천대) 재료-소자-회로-응용을 포괄하는 통합형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단 ▲(세종대) 신소자 기반 지능형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단 ▲(인하대) 칩렛(Chiplet) 기반 차세대 반도체 구현 인재 양성 사업단이다. 해당 교육연구단은 지난 4월 공모에 참여한 6개 교육연구단 중에서 교육 및 연구 역량, 산·학 협력 체계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이번에 예비 선정된 대학에 대한 점검 이후 오는 7월 최종 확정한다. 이로써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 분야 교육연구단은 현재 10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사업을 운영하는 2027년까지 해마다 13개 교육연구단에 모두 100억여 원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전북도,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업해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13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이번 지진으로 마음이 힘든 국민은 누구든지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1670-9512)하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안군청 앞 재난심리회복 지원 현장(위)과 계화면 의복리 동돈마을에서 진행한 마을단위 재난심리회복 지원(아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있으며, 총 1315명의 재난심리 활동가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재난심리 활동가들은 각 마을 단위로 방문해 심리지원을 실시하며 부안군청 앞에도 심리지원 상담부스를 설치해 누구든지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마음이 불안한 주민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심리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심리회복지원 서비스 안내 문의 :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지원국 재난구호과(044-205-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