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최근 K-Pop 열풍,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 해외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 청년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의 취업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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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e 센터 입구. |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청년들의 도전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합해 내실있게 지원하고자 K-Move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Move 스쿨
끼와 열정을 가진 청년이 해외에서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특화된 맞춤형 연수를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합니다. 3~12개월의 교육과정 운영 후 해외취업과 연계합니다.
- 장기 : 1인당 최대 800만 원, 단기 : 1인당 최대 580만 원 연수비 지원
(* 신흥국가는 90% 지원, 연수대상자 10% 이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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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듣고 있는 청년들. |
해외 현지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기취업 청년 및 퇴직 임원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운영합니다.
- 해외취업에 필요한 역량 및 준비사항 등 상담, 인적 네트워크 소개, 현지 생활정보 제공 등
해외취업성공장려금
청년의 원활한 해외취업 및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 공단을 통해 해외에 취업한 청년들 중 지원 조건 및 취업인정기준 등을 모두 충족하는 대상자에게 1, 2차로 나눠 200~400만 원의 장려금 지급(연간 25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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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나경원 대표의 글로벌 소통법 특강. |
K-Move 센터 이우진 센터장과 실무 담당자인 박희영 차장과 인터뷰를 통해 해외취업에 대해 좀 더 알아봤습니다.
☞서울K-Move센터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K-Move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해외를 움직인다는 의미로서, 국내 구직자들에게 해외취업 정보(직종, 취업비자 등)와 구인구직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가 울산으로 이전하고 서울지사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K-Move센터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현재 해외에 K-Move 센터 15개소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장소에 주로 위치하고 있으며 코트라와 협업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사에서는 청년구직자들을 모집, 상담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센터에 방문했을 때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가장 중요한 점은 구인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알선입니다. 그 나라에 대한 고용동향과 취업여건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멘토링을 형성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해외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거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K-Move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해외취업 입문 단계의 청년들에겐 해외취업아카데미를 추천드립니다.(작년 9월부터 시행) 매달 화, 목요일 저녁에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약 6회 정도 진행되며 글로벌기업의 CEO, 글로벌 경력이 있는 분과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력서작성법, 영문인터뷰, 모의면접, 근로계약서 작성법, 네트워킹 스킬 등을 배워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준비는 됐지만 어학과 기술부문이 부족한 사람에겐 K-Move 스쿨을 추천합니다. 예산이 가장 많이 지원되는 과정으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및 대학에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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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정책기자단. |
☞청년 실업난이 심해짐에 따라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청년들의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청년들에게 응원과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학교다닐 때 유행하던 세계화, 국제화 붐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감명깊게 읽었던 책중에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워낙 경쟁이 심하다 보니 해외로도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여전히 많습니다.
해외취업은 해외이민과는 다르게 개개인의 경력개발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고 유목민 정신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서 해외에서 3~4년 정도 경력개발을 하고 오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평생직장은 없습니다. 평생 직업이 존재할 뿐입니다. 조금만 도전정신을 가진다면 일자리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