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8월 16일,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국내 무인기 및 부품국산화 기업을 대상으로 「제1회 감항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항인증은 군용항공기가 운영 범위내에서 비행 안전에 적합하다는 정부의 인증을 말하며, 군사용 목적의 항공기는 감항인증의 대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감항인증을 수행하여야 한다.
최근 4차 산업의 발전에 따라 항공 무기체계가 다변화되면서 국방분야의 드론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로 소형무인기 개발 기업의 감항인증 업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군 감항인증은 전문성과 특수성으로 인해 소형 무인기의 주요 제작․생산처인 중소기업에게는 접근성이 낮고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전문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소형무인기 및 부품 국산화 기업이 다수 집적되어 있는 대전에서 감항인증 제도와 세부 기준 등을 교육하고 현장 상담을 실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성 제고를 위하여 부품국산화사업 및 현존전력 극대화 사업 등 사업별 감항인증 사례 교육과 함께 업체별 맞춤형 현장 상담을 실시하여 참여업체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소형무인기 감항인증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상호 소통의 자리도 마련하였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형무인기 분야 중소기업의 군 감항인증제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감항인증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방위사업청은 민간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방위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감항인증 설명회를 주기적, 지역별로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