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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헝가리 언론, 유럽의 중심에서 한국을 비추다

[외신이 본 한국] ‘Diplomacy&Trade’ 6월호 한국특집 기사 게재
해외문화홍보원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헝가리는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나라 중 하나다.
드라마 ‘대장금’을 유럽에서 가장 처음 방영한 국가가 바로 헝가리다. 방영 당시 ‘대장금’의 시청률은 50%에 육박했으며 뒤이어 ‘선덕여왕’, ‘파스타’, ‘동이’ 등이 차례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2007년부터 생겨난 K-팝 팬클럽은 120개에 달하며 한류 팬의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헝가리 명문 엘테대학교에 개설된 한국학과는 정원이 30명에서 45명으로 늘었고 입학 경쟁률도 나날이 치솟고 있다.
헝가리 유력 월간지, 문화·경제·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헝가리 관계 조명
이런 관심을 대변하듯 헝가리 유력 월간지 <Diplomacy&Trade>는 6월호에 한국 특집 기사를 대대적으로 게재했다. 무려 12개 면을 할애한 한국 특집은 한-헝가리 관계 현황 및 향후 문화·경제 협력 증진 방안을 다루고 있다. 또 한국문화원 소개,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사업현황 및 사회공헌 활동이 소개되었으며 한국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Imaging Korea’ 사진전 취재 기사 등이 실렸다.
<Diplomacy&Trade>는 헝가리 정부 인사, 외교 관계자, 전문 경영인 등이 주요 독자층이다.

 
한국 특집이 소개된 6월호 표지(왼쪽) 및 한국-헝가리 관계 관련 기사.

한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왼쪽) 및 ‘Imaging Korea’ 사진전 소개.
“한국 문화원, 한국과 헝가리 간 문화적 유사성 구축”
지난 2012년 부다페스트에 개원한 한국문화원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주최하며 한국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Diplomacy&Trade>는 헝가리 한국문화원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문화원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문화원의 김재환 원장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원의 문화·교육 사업 및 헝가리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등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2014년 2만 명이었던 문화원 방문자 수가 2015년 3만 5000 명으로 급증했다”며 그 이유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들었다. 실제로 헝가리 한국 문화원은 한국어 교육, 공예 및 전통악기 교습, 문화공연, K-팝 행사, 영화제, 사진전 등 각양각색의 문화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한국어 강좌로 200명 정도가 강좌를 수강한다”며 “그 밖에도 태권도, 가야금, 바둑 수업 역시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또 “문화원은 여러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행사 참가자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2~3배 더 넓은 공간으로 문화원을 확장해 새롭게 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소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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