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도시민의 주말·체험영농에 활용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24일부터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 농막의 농촌체류형 쉼터 전환을 허용해 합법적으로 양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생활인구 확산을 통한 농촌 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랫동안 국민 여론과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준비해 온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를 2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숙박이 불가능한 농막을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인 '농촌체류형 쉼터'는 지난해 8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이후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 의견 수렴과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 먼저, 농촌체류형 쉼터는 개인이 농지에 농지전용허가 등의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와 농지대장 등재 등의 절차만으로 데크·주차장·정화조 등 부속시설을 제외한 연면적 33㎡ 이내로 설치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위크' 벨류맵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농촌체류형쉼터로 제작이 가능한 모듈식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2024.7.31(ⓒ뉴스1) 다만, 재난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사혁신처는 실무직·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월 300만 원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무주택·저연차 공무원에게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해 주거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한 역량을 갖춘 6급 실무직 공무원을 신속하게 5급 중간관리자로 임용하기 위한 '5급 선발승진제'도 새롭게 추진한다. 인사처는 23일 '활력 있게 일 잘하는 공무원, 국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비전으로 내세운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전경. 인사처 직원이 청사를 드나들고 있다. ◆공무원 사기진작으로 헌신하는 공직 여건 조성 저연차·실무직·현장 공무원 중심으로 처우를 개선하고, 재해예방과 보상, 재활의 선순환 구조를 추진하는 등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 여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수당을 포함한 9급 초임 보수를 월 300만 원이 되도록 단계적 인상을 추진한다. 올해 9급으로 처음 공직에 입직한 공무원의 보수는 269만 원 정도지만, 내년에는 284만 원, 2027년에는 3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상해 나간다. 아울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에 관리자가 상담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는 '더블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유형의 위기가구를 누락 없이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 고립도 등 다양한 위기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읍면동 초기상담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3일 서울에서 '2025년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한편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는 정부와 민간위원 24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이에 협의회는 추진단이 추진하고 있는 복지·안전 사각지대 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바, 올해도 AI와 민간자원 등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 수영구 남부산우체국에서 집배원이 지역 치매 환자에게 전달할 복지 등기 우편을 정리하고 있다. 2024.3.7 (ⓒ뉴스1) 지난해 추진단은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의 복지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추진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민관협업 사업을 발굴해 추진했다. 먼저 우정사업본부와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가 일자리에 도전하는 청년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23일부터 시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형2'를 신설해 제조업 등 10개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이 18개월 이상 장기 근속하는 경우에도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 ICT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4.11.20 (ⓒ뉴스1) 그동안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 사업주만 지원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제조업, 조선업, 뿌리산업, 보건복지업, 해운업, 수산업 등 10개의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해 18개월 이상 장기 근속하면 장려금을 지급한다. 먼저 '유형1'은 4개월 이상 실업, 고졸 이하 청년,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1년 미만인 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청년일경험지원사업 참여자, 자립지원필요 청년 등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 해당한다. 그리고 기업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신규채용 청년 1인당 월 최대 60만 원씩, 1년간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한 '유형2'에서는 기업 뿐만 아니라 청년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4년에 우리나라에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81만 명,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집계됐다. 2023년 27만 3천 명, 203척과 비교해 관광객은 약 3배, 입항 크루즈선은 2배 증가한 것으로서,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약 1.1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그 성장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제주) ’23년 10만 1천 명, 71척 → ’24년 64만 명, 274척, (부산) ’23년 15만 명, 105척 → ’24년 15만 2천 명, 118척 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운·관광이 융합된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장급 전략 인사 교류(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를 실행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6월 17일,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또한 기항지가 있는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크루즈선을 공동 유치해 위와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2025년에 입항할 예정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23.(목) 오전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신임 美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고, 지난 70여년 간 굳건하게 이어온 한미 동맹을 미국 신행정부 하에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축임을 강조하고, 본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 조 장관과 통화를 가진 것도 한미 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를 포함,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에 공감하며 자신으로서도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철통과 같이 확고함을 확인했으며, 양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1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에서 열린 2025 APEC CEO Summit*의 민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출범식**에 참석하여, 2025 APEC CEO Summit 준비 현황과 추진위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APEC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 APEC 정상·정부인사, 글로벌 CEO 등 경제인 1천 여명이 참석하여 아태지역 내 비즈니스 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강연 및 토론 진행 ** 참석자 : (정부) 산업부 장관, 통상교섭실장, APEC 준비기획단 기획실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추진위) 대한상의 회장(위원장), 부회장(집행위원장), 주요 기업 CEO 등 12명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위원 등 3명 대한상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열리는 APEC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 추진위는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이 위원장이며, 우리나라 주력 업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의 CEO 등으로 구성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