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박종평기자) 남해읍사무소(읍장 박윤범)가 지난해부터 자체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온 빈집 철거 사업을 최근 모두 완료했다.
그간 향우들이 거주하다 방치된 관내 빈집들은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악용되거나 재해위험지로 우려돼 왔다.
이에 읍사무소는 남해읍 시가지 내 10여 동의 노후 빈집을 모두 철거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충했다.
이번 사업은 빈집 소유주인 향우들로부터 빈집 철거 승낙을 받고 이뤄졌으며, 군 환경녹지과에서 추진하는 슬레이트 철거사업과 병행해 진행됐다.
슬레이트 제거 후 빈집 철거를 실시, 건축주의 경비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도심지 내 흉가를 철거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 공간 확보에 이바지했다.
박윤범 읍장은 “남해읍 시가지 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나 위험요소 등에 대해 점차적으로 모든 것을 발굴, 정비할 계획”이라며 “특히 도심지 내 쓰레기 무단투기장소 등에 대해서는 소화단을 설치해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