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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천면 주민이 사랑으로 마련한 ‘63번째 보금자리!’

10일 마천면 내마마을 곽봉선(82)어르신 ‘사랑의 집짓기 제63호 입주식’


(한국방송뉴스(주)) 함양군 마천면 차상위계층 어르신이 지역봉사단체와 주민의 도움으로 낡고 비새는 집 대신 산뜻하고 안락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마천면 덕전길 108-2 내마마을에서 ‘사랑의 집 63호 입주식’을 열고 새로운 거처를 얻게 된 곽봉선(82) 어르신에게 집 열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입주식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이재욱 마천면장, 정구상 함양군자원봉사센터장, 신오남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장, 이인 마천면자원봉사협의회장, 내마마을 이장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의 소중한 보금자리마련을 축하했다.

이날 입주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협찬자 발표, 유공자표창, 준공인사, 축사, 키 전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63호 사랑의 집은 지난 5월부터 약 한달 간의 건축과정을 거쳐 36㎡ 규모로 총사업비 1700만원으로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사업비가 모자라 애로를 겪을 때 마천면자원봉사협의회(회장 신오남) 회원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마천면사무소와 관내 지역주민도 성원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곽봉선 어르신은 “어렵게 살아왔지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군과 봉사단체·지역주민 덕분에 깨끗한 새집에서 살게 됐다”며 “은혜를 잊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겠다”며 고마워했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집을 건설한 자원봉사협의회 관계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모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행정에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과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과 헌집고치기 사업, 독거노인 효도관광,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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