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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 매년 쌀 5만 톤 원조를 포함 전 세계 기아 해소를 위해 노력

◈ 한국은 1980년대까지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매년 쌀 5만 톤 원조*를 포함해 전 세계 기아 해소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
* 식량원조 수원국: (‘18~’20) 예멘,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21~) +시리아, 라오스
ㅇ FAO 한국지부 등*과 세계 기아 현황, 개도국 식량 지원 필요성에 대한 국내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 식량의 날(10.16) 공모전과 제로헝거런 챌린지 진행
* FAO 한국협회,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및 WFP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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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1년 7월 FAO, WFP* 등 5개 국제기구가 공동 발간한 「2021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2020년 세계 영양부족 인구가 2019년 대비 최대 약 1억 6천만명 증가한 약 8억 1천만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FAO: 세계식량농업기구, WFP: 세계식량계획
** 세계 영양부족 인구 및 비율(‘21.7, FAO등): (‘19) 6억 5천만명, 8.4%→ (’20p): 최대 8억 1천만명, 10.4%

이는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국가적인 식량난을 체감하기 어렵지만, 약 50여 년 전인 1964년 당시만 해도 한국은 FAO, WFP 등 국제기구로부터 식량 관련 원조를 받았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한국은 배고픔에서 벗어나, 2020년에는 WFP 기구 내 11위의 공여국이 되었다.
* WFP 기구 내 공여 상위 5개국: 미국, 독일, 영국, 유럽연합, 캐나다



WFP 식량원조를 받은 후 웃고 있는

한국 여성 (1972)

WFP를 통해 한국 쌀 원조를 받고 환하게 웃는 에리트리아 난민 케디아 (2021)

대한민국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여 매년 쌀 5만 톤을 4~6개국 식량위기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3백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식량원조협약(FAC): 전세계 16개국이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하여 세계 식량안보 증진에 기여

남수단 분쟁 때 탈출해 2016년 우간다 난민촌에 정착한 아칸디(20대, 여) 씨는 “마지막으로 밥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한국 쌀 덕분에 아이들이 신이 나고, 저도 고향에서처럼 밥을 지을 수 있어 좋아요. 한국 쌀은 저에게 추억과 기쁨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 우간다는 아프리카 내 최대 난민 수용국가(1.4백만명)로, 식량위기로 인해 영유아의 29%가 발달저해 상태이며, 53%도 완전한 지적·신체적 성장발달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21, WFP)

2006년 소말리아 분쟁지역에서 탈출해 케냐의 난민캠프에서 살고 있는 제이납(30대, 여) 씨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곡물보다 쌀을 더 좋아합니다. 한국 쌀 덕분에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 케냐는 가뭄과 코로나19로 약 210만명이 식량위기에 처해 있고, 5세미만의 26%가 만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남수단 유입 난민 40만명 존재(‘21, WFP)

올해부터는 기존 수원국인 예멘,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4개국 외에, 동남아권 최빈개도국인 라오스와 지속된 내전으로 인구의 절반이 기아 상황에 처한 시리아를 신규 추가하여 총 6개국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

예멘

시리아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라오스

합계

‘21년 물량 ()

18,000

3,000

9,500

13,680

4,500

1,320

50,000


품질이 높은 한국 쌀은 현지에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단순한 배고픔 해결을 넘어서 반세기 만에 식량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한국의 성공사례를 떠올리게 하며 개도국에 희망이 되고 있다.

라오스 북부 솜폰마을에 사는 씨엠(30대, 여) 씨는 “모두가 한국 쌀의 맛을 좋아하고 푹신하고 맛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덜 가난하다고 느끼고 아이들도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라오스는 ’20년 세계기아지수 ‘심각’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인구의 23%가 빈곤 상태이고, 5세 미만의 33%가 만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음(‘21, WFP)

농식품부는 현물 식량원조 외에도 저개발국의 근본적인 식량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관개시설 구축, 가축질병 진단기술 전수, 스마트팜 지원 등 개도국에 대한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개도국 ODA 지원사례: 에티오피아 관개시설 구축(‘11~’14, ‘16~’21), 베트남 가축질병 진단기술 전수(‘14~), 우즈베키스탄 K-시설농업 구축·운영(’11~‘13, ’16~‘19. ’21~‘25) 등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UN의 기아 종식(zero hunger)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개도국에 대한 식량원조와 ODA 사업을 지속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세계 식량의 날(10.16)을 맞이하여 국내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FAO 한국협회,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및 WFP 한국사무소는 세계 기아현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개도국에 대한 식량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 식량의 날 관련 공모전*과 제로헝거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 포스터·슬로건 공모전: ‘식량의 여행’을 주제로 한 포스터(9.8~10.27)와 ‘세계 식량의 날’에 대한 슬로건(9.8~10.7)을 공모중 (www.spectory.net/faokorea/foodday)
 ** 제로헝거런 챌린지(Zero Hunger Run Challeng):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하여 달리기 참가 및 인증 행사 진행(10.10~10.24, www.spectory.net/faokorea/runwithf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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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계기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사업」 결과 대국민 설명회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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