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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 소남새뜰마을의 희망을 키우는데 투자하세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공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으로 추진


(한국방송뉴스(주)) 행정자치부와 매일경제가 전국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양산시 소남마을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구입프로젝트가 선정되어 6월 한 달간 온라인 플랫폼(www.wadiz.kr)을 통해 소액투자자들을 크라우드 펀딩에 들어가게 된다.

양산시 소주동 소남마을은 도시개발로 농터가 없어지고, 오래된 주택만 남아 인근 공단지대와 아파트 단지에 사이에 고립된 도심 낙후지역으로서 65세 이상 고령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와는 달리 음식물쓰레기를 마땅히 처리할 방법이 없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면서 악취와 위생상태가 좋지 않으며, 이런 문제로 마을주민과 이주노동자들 간 불신과 갈등이 종종 발생하여 왔다.

김현정 소남 새뜰마을 코디네이터는 이런 마을의 문제점과 갈등을 해결하고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구입프로젝트를 응모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내용은 음식쓰레기를 친환경퇴비로 바꾸는 공동처리시설을 구입하여 마을텃밭에서 친환경농작물을 길러내 이웃간에 나눔으로서, 마을 위생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와 원주민의 소통과 통합을 도모하며 마을 공동체를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모금목표액은 197만원이며 모금액이 많아지면 쓰레기처리시설을 더 많이 구입하거나 마을 공용의 나눔냉장고를 구입하는데 활용할 계회깅며, 펀딩에 참여한 소액투자자들에게는 금액별로 친환경퇴비와 텃밭상자등을 보상해 줄 계획이다.

소남마을은 2015년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사업에 선정되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하는 새뜰마을로 선정되었는데, 소남새뜰마을의 주민들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이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마을을 성장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 경남도 행정과장은 “소남새뜰마을의 모금목표액이 달성되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라며, 소남마을의 변화는 주민자치, 생활자치의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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