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30일과 다음 달 2일, 7일, 9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2021 여름공연예술축제 ‘네 개의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2021 여름공연예술축제 ‘네 개의 시선’>은 극단 깍지 <지금이전성기>, 큰들문화예술센터 <최참판댁 경사났네>, 극단 현장 <반추>, 극단 예도 <꽃을 피게 하는 것은> 등 4개 예술극단이 선사하는 연극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오는 30일에는 극단 깍지의 <지금이전성기>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지금이전성기>는 한 부부가 갑작스레 찾아온 갱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익살스럽고 코믹하게 그린다. 탭댄스와 판소리, 노래, 만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8세 이상 관람 ▲티켓 5,000원
이어 다음 달 2일에 개최되는 큰들문화예술센터 <최참판댁 경사났네>는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를 마당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원작의 일부를 빌려와 마당극 장르의 특성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이다. ▲8세 이상 관람 ▲티켓 10,000원
7월 7일에는 극단 현장의 <반추>가 진행된다. <반추>는 ‘2021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 남자의 ‘소설 쓰기’를 매개로, 가족 간의 갈등과 상처를 반추하여, 치유하는 방법을 묻는다. ▲12세 이상 관람 ▲티켓 10,000원
끝으로 오는 7월 9일에는 극단 예도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은>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어느 사립고등학교 교무실에서 벌어지는 학교와 선생님들의 이야기로, 교육 현장의 불편한 문제점을 통렬하게 꼬집으며, 개선의 메시지를 던진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대통령상)과 연출상, 희곡상 등을 받은 작품이다. ▲12세 이상 관람 ▲티켓 10,000원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 여름공연예술축제는 예년과 달리,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라며, “4개의 예술극단이 함께하는 이번 여름공연예술축제는 네 개의 시선으로 이상과 현실을 그려볼 수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 한마당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손소독과 발열확인,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2021 여름공연예술축제 ‘네 개의 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과 전화(1544-67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