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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 시간 기억하며 즐긴 ‘한시낭송과 다듬이 공연’

함양문화원, 은빛나래 고고다…송전마을 어르신 다듬이 공연, 함양다볕차회 재능나눔 등


(한국방송뉴스(주)) 함양문화원주관 은빛나래(지난 시간을 기억하는) 문화 축제가 지난 27일 오후 함양읍 학사루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30일 함양군에 따르면 은빛나래 고고다는 함양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생활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문화가 있는 주간-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함양문화원 소속 가야금, 경기민요, 캘리그라피, 송전마을 다듬이 공연, 함양다볕차회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 나눔 등이 선보여 관람객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송전마을 다듬이 공연단 회원 12명은 바쁜 농사철이지만 밤마다 시간을 내어 박태성 보수교육 강사와 함께 열심히 연습한 다듬이 공연을 유감없이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들 회원은 아직은 행사 경험이 부족하고 평균 연령 70세에 달하는 어르신들이어서 모심기를 준비하면서도 다듬이 장단을 연습해 지역에서 잊혀 가는 다듬이 소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KBS 성우로 활동 중인 은미의 진행으로 학사루 한시(漢詩)를 지역민들이 직접 낭송하고, 문화원 가야금 동아리, 경기민요 동아리, 캘리그라피 동아리, 다볕차회 회원들의 접빈다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멋스럽게 만들었다. 6월 공연은 24일 열린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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