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 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 회복(restore our earth)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고 ▲sns 릴레이 기후행동 선언 ▲액션! 바로 지금 지구 라이프 온라인 캠페인 ▲탄소중립․기후행동 실천서약 캠페인 ▲베란다 텃밭 가꾸기(온실가스 줄이기) ▲기상․기후 사진 전시회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18개 시·군 및 경남 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에너지 시민연대, ㈜경남에너지,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 등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 31개 참여단체를 중심으로 ‘기후행동 릴레이 선언’을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액션! 바로 지금 지구 라이프 온라인 이벤트’도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28일까지 진행된다. 도민을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10일의 약속!’이란 주제로 참신한 키워드를 제시한 도민에게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1일부터 24일까지 창원·김해시를 중심으로 그린리더와 함께 키오스크를 활용하여 ‘탄소중립․기후행동 실천서약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서아파트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커뮤니티와 연대하여 ‘베란다 텃밭 가꾸기’ 행사도 추진한다.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 동시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검진기관 및 상황실 등을 제외한 도내 공공건물 558개소, 공동주택 146개소가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
경남도청 서부청사 1층에는 제36회 기상․기후 공모 사진 입상작 20여 점을 전시하여 청사 방문객에게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심각성을 일깨워 줄 예정이며, 창원시에서는 누비자 3,900여 대에 기후행동 실천 홍보스티커를 부착하여 연중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경남도는 전남도와 함께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남해안 남중권(경남 서부, 전남 동부) 공동개최를 결의하고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유치기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