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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여름철 수해 걱정 이젠 끝!


(서울/강욱주기자) 강남구, 여름철 수해 걱정 이젠 끝!

수문, 하천, 제방 등 수방시설 62개소 점검과 대치1 빗물펌프장, 신사 빗물펌프장 건설해 영구적 수해예방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역 내 수방시설 점검과 빗물펌프장 건설을 추진해 올 한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723.20 mm)과 비슷하나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수해 대비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는데, 그간 수해취약 지역과 빗물펌프장, 하천 등 각종 방재시설물을 사전에 돌아보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른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하게 주민들을 지켜낼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까지 지역 내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제방, 하수시설물, 공사장 등 수방시설 총 62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역 하수관로 64km 준설, 노후·불량 하수관로 연장 4923m 개량 완료하고, 빗물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3만 5192개소에 달하는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빗물받이 불법덮개 수거작업도 함께 진행해 빗물고임 현상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밖에 양수기 1064대를 점검하고 마대, 비닐, 천막지, 묶음줄 등 수방 자재 총 3만 7240개를 확보해 침수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치했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 내 침수지역 세대에 물막이판, 옥내 역지변,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꾸준히 지원해 왔는데, 올해에 103가구에 물막이판과 역류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침수에 취약한 지하주택 등 침수방지시설이 없는 세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3423-6592∼8)로 신청하면 무료 설치해 준다.

아울러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상습 침수가구 618가구에 돌봄 공무원 105명을 지정하고 집중호우 예상 시 담당 공무원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현장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수방담당 공무원 교육과 양수기 가동훈련을 통해 유사시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방재 역량을 높였다.

또 통·반장 등 빗물받이 관리자로 844명을 따로 지정하여 집중 호우 시 빗물받이 덮개 제거 등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고 풍수해 대비 시민행동 요령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영구적인 수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삼성동 남측 주변 침수에 대비하여 위하여 선정릉 빗물 저류조 설치공사를 완료해 올해부터 집중 호우시 빗물을 저장할 수 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대치역 사거리에 빗물펌프장 설치공사를 시작해 2017년 우기 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한남IC 주변 자연 방류수로 연장 640m를 우기 전 공사를 마쳐 수해걱정을 떨쳐 버릴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전기․가스․상수도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각 가정과 시설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위험한 배수관, 옹벽, 축대 등을 점검해 안전한 강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기시 수해로 인한 불편사항은 강남구 재난안전 대책본부(☎3423-6612~6, 3423-6700)로 하면 된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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