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접수를 2016년 지난 19일(목)부터 6월 14일(화)까지 27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지서 상 우선감면으로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마련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올해부터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1차 신청기간에만 신청 가능하며, 2차 신청은 제한된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신청 마감일인 6월 14일은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접수 마감일의 경우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신청할 것을 권유하였다.

2016년 1학기부터 재학생 무조건 1차 신청 원칙으로 1학기의 경우 111만명이 1차에 신청하여 전년(93만명) 대비 18만명 늘어났으며, 1차 신청을 할 경우 등록금을 납부할 때 국가장학금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되어, 학생.학부모의 목돈 마련 부담이 줄어들고, 등록금 부담 경감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국가장학금 지원을 위해서는 가구원(미혼:부모, 기혼:배우자)의 정보제공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 학생 본인과 가구원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정보제공동의를 완료해야만 국가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전에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를 완료하였고 가구원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추가로 정보제공 동의를 할 필요가 없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 구조개혁 평과 결과 D등급 대학의 '16년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이 제한되며, E등급 대학의 '16년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 Ⅰ.Ⅱ유형 및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이 모두 제한된다.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달성을 위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정부재원장학금을 확대하였고, '15년 정부재원장학금 3.9조원과 대학의 자체노력 3.1조원으로 7조원을 마련하여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을 완성했다.

2016년에는 정부재원장학금을 4조원으로 1,000억원 증액하였으며, 이는 국가장학금이 도입되기 전인 2011년 5,218억원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정부재원장학금 수혜자수도 '11년 12만명에서 '15년 약 120만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하여, 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은 저소득층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데,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경우 국.공립대는 119.8%, 사립대는 89.95%의 등록금을 국가장학금과 교내.외 장학금을 통해 경감 받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교육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