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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어른의 한마디가 아동들에게는 큰 상처가 됩니다”

울산시‘그리다 100가지 말상처’그림 순회 전시회 개최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 이어 동구청 1층 로비에서 열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아동학대예방 순회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를 주제로 지난 8월 25일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과 첫 대면을 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9월 8일 동구청, 10월 6일 태화강 국가정원, 10월 12일 울주군청 등 앞으로 7곳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이 100주년을 맞아 아동(297명)과 함께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여 그 말을 들었을 때 아동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인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가 전시된다.


자녀는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우며 부모의 지나친 훈육은 아동이 폭력적인 성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화를 많이 내는 부모에게서 성장한 아동은 자주 분노할 가능성이 높고 손찌검을 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동은 폭력성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아동은 부모를 모방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는 평소 부모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가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말을 알아봄으로서 부모-자녀 간 갈등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정서 학대를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아동이 아동답게 성장하여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이웃에 학대받는 아동이 없는지 시민 여러분께서 살펴 주시고 이를 발견할 경우 112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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