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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작년 우리 국민 중 87.9% 국내여행 떠났다

1인당 평균 여행일수 9.34일…여행 만족도 제주도가 가장 높아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국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발표한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살 이상 국민 중 87.9%가 지난해 국내에서 여행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여행 실태조사’는 1년 주기로 공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 2493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만명) 중 약 87.9%가 지난해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 여행 경험률인 86.3%보다 1.6%p 증가한 수치다. 
 
참가자 수와 참가 횟수, 이동 총량, 총비용 등 국민여행과 관련된 모든 지표 역시 2014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동안 만 15세 이상인 우리나라 국민은 한 명당 약 5.47회의 국내여행을 떠났으며 약 9.34일간 집을 떠나 여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과 숙박, 음식비 등 주요 항목은 국민 1인당 연간평균 약 58만2770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들의 주요 방문 지역은 경기와 서울, 충남, 경남, 강원의 순으로 전년도 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숙박여행은 경기와 강원, 충남, 경남, 전남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숙박여행 결과인 강원, 경기, 충남, 경남, 경북 등의 순서와 비교해 보면 경기가 강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당일여행 지역으로는 경기와 서울, 충남, 경북, 경남의 순으로 전년도 1~3위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국민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

지역별 만족도는 제주가 5점 만점에 4.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과 강원, 부산 등의 순이었다.

국내 관광여행지별 전반적 만족도(5점 만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04점으로 조사됐고 지역별 만족도 순위는 제주(4.30)와 전북(4.15), 강원(4.13), 부산(4.12) 및 광주(4.10)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여행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48.5%)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제적 여유 부족’(20.1%)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여행은 ‘여가·위락·휴가(45.6%)’를 목적으로 떠나는 경우가 가장 높았고 ‘가족·친척·친구 방문(41.6%)’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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