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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공원, 사육사의 일상 유튜브로 공개

[서울/박기순기자] 서울대공원(원장 박종수)은 사육사들의 밀도 있는 하루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코끼리 전담반의 하루'를 유튜브 '서울대공원 TV'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끼리 전담반 브이로그는 총 4회로 제작돼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 편씩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육사들의 일과는 관람객들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사육사란 직업을 단순히 먹이를 주고 방사장을 청소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면 '사육사 브이로그'를 꼭 감상해보자.

 

'해양관 브이로그'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이번 '코끼리 전담반의 하루'에서는 사육사들의 꽉 찬 하루 일상은 물론 가까이에서 촬영된 코끼리들의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 대동물관의 코끼리는 모두 4마리로 아시아코끼리 암컷이다. 아프리카코끼리보다 덩치가 작은 편이지만 최고 3∼5t까지 자라며 수컷은 긴 상아를 가지고 있다. 귀도 아프리카코끼리보다 작다.

 

가운데가 움푹하고 양쪽이 둥글게 튀어나온 모습의 이마도 아시아코끼리만의 특징인데 서울대공원 코끼리 중에선 키마에게서 가장 두드러진다.

 

사육사들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될까. 동물을 직접 돌보는 사육사들의 하루는 다른 회사원들보다 일찍 시작되는 편이다.

 

코끼리 전담반은 보통 아침 7시까지 출근해 코끼리에게 먹이로 건초를 주고 코끼리들의 상태를 점검한다.

 

안전미팅을 하고 나면 그제야 8시 30분경, 그때부터 방사장과 내실 청소, 소독, 사료 정리와 먹이 준비 등을 바쁘게 해내는 것이 오전의 일과다.

 

오후의 시간도 행동 풍부화 및 모니터링과 다양한 훈련, 먹이 급여, 발 관리 등 중요한 일정이 계속된다. 그중에서도 긍정적 강화 훈련은 코끼리와 사육사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 중요한 훈련이다.

 

특히 발 관리가 필수인 코끼리들에게 부정적인 방법이 아닌 긍정적인 보상과 칭찬을 통해서 관리나 치료, 채혈까지도 가능하게 한다.

 

브이로그에서는 관람객들은 가까이에서 볼 수 없는 발 관리 도구, 발 관리에 대한 설명, 실제 발 관리 모습 등 자세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사육사 브이로그는 지난달 해양관 이야기로 처음 선보인 바 있고 이번이 두 번째다.

 

동물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이 영상들은 사육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도 실제 정보를 알 수 있는 폭넓은 직업 체험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대공원 홍보팀은 유튜브를 통해 지속해서 사육사 브이로그를 공개할 예정이며 유튜브에서 '서울대공원TV'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와 여름 더위로 인해 동물원 관람이 쉽지 않은 아쉬움을 집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이야기로 만날 수 있도록 홈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며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서울대공원만의 유익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출처 :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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