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봄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 및 학원주변 조리·판매업소 1,53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고 학교 주변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도·점검은 학교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1,400여 곳과 학원가주변 조리·판매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3월30까지 4주간 진행된다. *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 학교와 해당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계도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한다. 또한 이번 점검기간 동안에는 위생마스크, 앞치마착용 독려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종사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올해 학교급식에 도내 생산 식재료 공급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린다. 도는 최근 학교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 참여 업체 공모를 실시, 38개 업체 13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은 도내 생산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통한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학교급식용으로 공급‧소비가 가능한 지역산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다. 그동안 사업 참여 업체 및 품목은 △2019년 9개 업체 8개 품목 △2020년 22개 업체 30개 품목 △2021년 34개 업체 36개 품목 △2022년 34개 업체 51개 품목 등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공모를 실시해 참여 업체를 선정했다. 지역별 우수 식재료 공급 업체는 아산 10개, 당진 6개, 천안‧논산 각 4개, 예산 3개 등이다. 품목은 전통 장류, 유기농 고춧가루, 김치, 요거트, 무항생제 우유, 두부, 무농약 콩나물 등이 있다. 올해에는 특히 무항생제 닭고기, 계란 공급을 시작하고, 충남 밀을 사용한 제빵‧제과 업체도 발굴‧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월미공원 양진당에서 한국형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전통 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돼 3년 만에 진행되는 장 만들기 행사는 2020년도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된 인기 있는 체험행사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참가자를 접수 받고 3월 25일에는 장담그기를, 5월 20일에는 장가르기를 진행해 내년 1월 말 장을 수거할 예정이다. 총 모집 인원은 45명으로 인천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신청은 월미공원사업소 월미문화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www.incheon.go.kr) 및 인천의 공원(www.incheon.go.kr/park)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 게시돼 있다. 최종순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 먹거리인 된장과 간장 담는 법을 계승하고, 전통의 맛을 도시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자 하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육군 7군단 병영식당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식중독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군단의 본부 및 예하 81개 부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7군단의 요청에 따라 용인시와 양주시 등 도내 12개 시·군 81개 부대 병영 식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중동 예방 컨설팅 도는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군부대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식재료 검수·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 진단,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 교육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안전하고 건강한 군 급식환경 조성과 자율위생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부대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서울/박기문기자] “평소에 과일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가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으로 지금은 과일을 즐겨 먹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과일값이 비싼 편이라 즐겨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계속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린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학부모)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에 참여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아이들의 과일 섭취량이 늘어나는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주 긍정적입니다. 모든 기관이 다 지원되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꼭! 부탁드립니다.” (해피아트지역아동센터 담당자) 서울특별시 ‘얘들아 과일먹자’사업으로 제철과일, 영양교육을 지원받은 아동 7천명을 조사한 결과, 영양표시 인지율(51.5%→70.2%), 과일 섭취율(22.5%→27.6%)이 향상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과일공급을 기존 12월에서→ 2월 겨울방학까지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한다. 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과일 제공 시는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도내 모든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어린이들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올해 아동일시보호소와 학대피해 아동쉼터 등에도 확대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생활가정과 가정보육 어린이 50만여 명에게 총 46회(주1회, 월4회 공급) 과일 간식을 제공했다. 올해는 제공 횟수를 총 58회(주1~2회, 월5회 공급)로 늘려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규로 아동양육시설‧아동일시보호소‧아동보호치료시설‧학대피해아동쉼터를 추가했다. 올해 총지원 대상은 51만여 명이다. 도는 이 같은 건강과일 공급 확대를 위해 31개 시․군과 협의해 3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건강과일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 5회 연중 제공되며, 한 번에 제공되는 과일 양은 어린이집은 1인당 100g, 아동 연령대가 높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양육시설 등은 150g, 공동생활가정과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어린이 1인당 200g이 제공된다. 건강과일은 19종류의 친환경, G마크, GAP인증 등 고품질의 국내산 신선과일로 제공되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배, 사과,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군산공설시장 내 3층 세미나실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강레오 쉐프의 요리 시연행사와 상권 전문가 3명의 강연 등 ‘혁신상인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0일 진행된 강레오 쉐프의 마스터 셀러 군산 특강에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자영업자들이 알아야 할 매출 증대 노하우에 대한 강연과 함께 지역특산품인 바지락을 이용한 술찜을 상인들과 함께 만들었고, 상인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31일에는 고객서비스 향상과 상품마케팅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3명의 전문 강사들은 소상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상인마인드 함양을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유통센터 및 CJ홈쇼핑 MD로 활동한 유통전문가 임상순 강사의 ‘온라인으로 상품팔기 A to Z’, 농협, 삼성 등 대기업에서 디자인을 담당한 이주형 강사의 ‘디자이너를 감동시키는 클라이언트’, 국제서비스협회 위촉 대한민국 행복 멘토로 일하고 있는 이처럼 강사의 ‘도약을 위한 쉼표’ 주제의 강연은 해당 아카데미에 참여한 상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아카데미를 기획한 르네상스사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883개항살롱에서 12월 초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의 맛’이라는 주제로 인천에서 나고 자라는 건강한 로컬 식재료를 이용해 개항장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만드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평일에 진행됐던 클래스와는 달리,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주말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을 진행 할 이정숙 강사는 지중해유럽셰프협회(PGCPC) 한식홍보대사로, 국무총리상, 인천시장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세계여성식문화포럼, 2022 영종국제도시세계음식축제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정숙 강사는 “인천의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인천만의 맛을 느끼고 요리가 주는 기쁨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12월 4일 ‘겨울철 스테미너 김치 - 순무김치’ ▲12월 10일 ‘새우의 화려한 변신 - 대하구이’ ▲12월 11일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아요. - 전통떡과 현대떡’이라는 주제로 3회 차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차수별 참여인원은 10팀 이내, 선착순으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28일과 29일 이틀간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음식문화축제 ‘2022 울산 미식(美食) 대향연’ 행사를 개최한다. ‘울산의 맛으로 온정을 담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와 다양한 울산의 음식과 맛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내빈 개막 흥사위와 김락훈 셰프와 함께하는 파티김밥 쇼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울산미식레크리에이션, 요리장인 찾기, 영양상식 골든벨, 떡만들기 체험, 청년 요리사 신생기업, 요리경연대회 등이 2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울산외식업지회를 통해 선정된 울산의 줄서는 식당 소개와 음식 판매, 14개 음식점이 참여하는 무료 시식이 준비돼 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오는 2023년부터 식품에 표시되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된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 소비기한(use-by date)은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으로써 소비자는 그동안 유통업체나 관리자의 중심인 유통기한(sell-by date) 설정으로 기간을 확인해왔다. 그간 제조기술의 발전, 포장재질 변화, 유통환경의 개선으로 식품의 안전기간이 늘어나고 이미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식품 폐기물 감소와 식량 낭비 절감을 위해 소비기한을 도입, 글로벌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 소비기한 설정해야한다고 제기해 왔다. 이에 식약처에서 소비기한 설정으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개정공포(‘21.8.17.)하고 식품표시광고법 하위법령 등을 정비해 2023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된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국내 유업계낙농업계의 신선 유제품(냉장보관 제품의 한함)의 변질을 우려해 2031년부터 적용되며 그 외 현행 유통기한 표시 대상 제품은 2023년 소비기한으로 변경된다. 다만 2023년 12월 31일까지 표시제의 계도기간이 있어 제품에서 유통기한 문구도 볼 수 있고 관할 관청을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건강한 식생활 확산과 경기도 친환경 농업 홍보를 위한 ‘친환경 바른 먹거리 시민교실’을 11월 2일부터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운영한다. 친환경 바른 먹거리 시민교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는 만큼 먹는다’ 과정과 고혈압과 당뇨를 겪고 있거나 예방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을 위한 ‘성인병 개선 식습관’ 과정 등 총 2개 과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는 만큼 먹는다.’ 식생활 교육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친환경 먹거리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건강한 밥상 등 이론 수업(3회)과 친환경 농가 체험(2회)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병 개선 식습관’ 교육은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총 4번에 걸쳐 신체계측, 고혈압·당뇨 개선 식이관리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육 모집 인원은 ‘아는 만큼 먹는다.’ 50명, ‘성인병 개선 식습관’ 과정은 20명이며 전자우편(ggsde@naver.com)으로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 양식과 기타 자세한 교육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gafi.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안대성 경기도농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