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갓 추수를 마친 햅쌀이 본격적으로 시중에 나오고 있다. 시장이나 마트의 쌀 매장에는 전국 각 지에서 생산한 수많은 쌀들이 진열돼 있는데, 쌀을 살 때마다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망설여진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밥맛 좋은 국산 쌀 품종을 소개하고, 좋은 쌀 고르는 요령과 보관법, 맛있게 밥 짓는 방법 을 공개했다. 우수한 밥맛을 자랑하는 국산 품종으로는 ‘해들’, ‘알찬미’, ‘삼광’, ‘신동진’, ‘새일미’, ‘영호진미’, ‘일품’, ‘오대’ 등이 있 다. ‘해들(’17년 개발)’은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을 통해 육성된 ‘최고품질 벼’ 중 하나다. 일본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의 밥맛 검정에서 ‘해들(48%)’>‘고시히카리(29%)’로 더 맛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올해(’21) ‘대한민국 우수품 종상’을 수상했다. ‘삼광(’03년 개발)’은 최초의 ‘최고품질 벼’ 품종이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찰기가 적당히 있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녀 밥맛이 우수하다. ‘신동진(’99년 개발)’은 호남평야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이다. 쌀알이 다른 품종들에 비해 1.3배 가량 크고 밥 맛이 뛰어나며, ’09년에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한국방송/김연옥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고카페인 식품(커피, 다류)의 카페인 함량, 주의문구 표시 방법 등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11월 5일 개정‧고시합니다.*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형 식품접객업(커피, 제과제빵 등)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식품 정보를 강화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고, 제품의 형태와 특성에 맞는 표시제도 운영으로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형 식품접객업소에서 조리‧판매하는 커피‧다류의 카페인 표시기준 마련 ▲‘설탕 무첨가’, ‘무가당’ 표시 가능한 요건 변경 ▲비알코올 식품의 표시 가독성 향상 ▲급식용 즉석섭취식품의 표시사항을 서류 형태로 제공 허용 ▲투명 포장에 담긴 자연상태 식품의 내용량 표시 면제 ▲난각 표시 의무자 확대 등입니다. < 소비자 정보제공 강화 >고카페인 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조리‧판매되는 식품(커피‧다류*)에 총카페인 함량과 주의문구**를 자율적으로 표시‧안내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했습니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4개소(고촌농협, 김포농협, 신김포농협, 엘리트농부)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희)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서는 지난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2월 한 달 동안, 로컬푸드 직매장 4개소를 일주일 간격으로 불시에 방문하여 공무원이 직접 판매대에 진열된 시금치, 고추, 상추, 버섯류 등 농산물 40여종을 무작위로 시료를 수거했다. 검사대상 품목으로 잔류농약 320성분과 중금속 3성분(납, 카드뮴, 비소)에 대한 정밀분석을 진행했고,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번 농산물 안전성분석 검사결과는 로컬푸드 매장에 비치한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며, 로컬푸드 농산물의 정기적 검사로 안전성에 빈틈없는 관리체계를 유지할 것이다. 더불어, 농가의 생산과 저장 단계에서도 출하 전에 무료로 안전성검사을 지원하여, 생산자의 검사비용 부담을 줄이고 부적합한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농업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성 분석으로 농업인의 경영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3월 3일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자원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시와 5개 자치구(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직무대행 이규현),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함께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단 2%만 사용되고 98%는 생활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립되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하여 제품화 하는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환경적 가치 창출은 물론 공공 시스템 안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사업 정책 지원 ▲5개 자치구는 커피전문점 모집 및 수거 ▲현대제철은 기금 출연과 재자원화 기업 발굴 ▲한국생산성본부는 지역자활센터와 재자원화 기업을 지원하는 운영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환경재단에서는 커피박 인식 개선과 홍보를 추진하고, ▲커피박 재활용업체는 지역자활센터에 상품 생산기술 전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중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며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이때, 제철 맞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수산물로 건강을 챙겨보자. 1. 방어 ‘여름 방어는 개도 안 먹는다’라는 속담처럼 겨울 방어가 맛이 좋고 제철이다. 그 이유는 산란하기 직전에 남쪽으로 내려온 방어가 낮은 수온을 견디고 산란을 준비하면서 지방과 영양소를 축적하기 때문이다. 이때 먹는 방어는 살이 통통히 오르고 윤기가 흘러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방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 등 뼈 건강에 좋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의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질환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작용을 해주는 비타민E와 니아신 함량이 높아 노화를 방지한다. 2. 매생이 바다향을 가득 머금고 있으면서 부드럽고 독특한 향을 자랑하는 매생이. 한입만 먹어도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도는 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해조류이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김을 수확하면 김 사이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녹색 꽃양배추’라고 불리며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인 브로콜리. 항암 식품으로 잘 알려져있으며 비타민C가 레몬의 2배로 감기 예방과 피부 건강에 효과적인 식재료이다. 브로콜리의 효능 첫째, 칼륨 성분이 혈관 속에 쌓여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또한 빈혈을 예방하는 엽산과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한 크롬도 함유하고 있다. 둘째, 비타민C 성분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주근깨와 기미 등을 예방,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셋째, 비타민A 성분이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력을 보호해 야맹증 등 안구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다량의 칼슘 성분이 뼈를 튼튼하게 해줘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도움이 되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좋은 브로콜리 구매·보관법 첫째, 꽃이 핀 것은 맛과 영양이 떨어지므로 꽃 피기 전의 브로콜리를 고르고, 너무 큰 것은 색이 변하고 줄기가 질기므로 녹색이 진한 것을 고른다. 둘째, 송이가 단단하면서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아올라 있으며 줄기를 잘라낸 단면이 싱싱하다. 또한 줄기에 잎이 붙어 있고, 줄기 부분이 굵은 것이 좋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관내 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교육영상은 총 2편으로 관내의 농가를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개와 국내산 콩을 이용해 김포 달뫼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전통방식으로 된장을 만드는 모습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두부를 생산하는 관내 두부 업체를 방문해 콩을 이용한 전통식품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식생활교육사업의 공모를 통해 시․군과 함께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형 식생활 교육이 축소되고 직접 농가와 체험장을 방문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영상으로 제작됐다. 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관내 농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국내산 콩을 이용한 전통식품(된장, 콩)의 생산과정을 자세히 소개해 체험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다. 제작된 식생활 교육 영상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김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식생활 교육과 관련해 다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에 비해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비타민 함유량이 많고 독특한 식감이 있어 샐러드로 이용되는 고급 채소다. 콜리플라워의 효능 첫째, 콜리플라워는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충족된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세포를 서로 연결해주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월하다. 둘째,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처럼 콜리플라워에도 ‘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와 같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피토케미컬’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암 효과가 있다. 셋째, 식이섬유가 많아 장내에 나쁜 균이 내뿜은 발암 물질이 대장 점막에 접촉하는 것을 감소시켜 대장암을 예방하고 변비를 막아준다. 또한 장을 건강하게 유지해 직장 및 결장암의 발병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좋은 콜리플라워 구매·보관법 첫째, 꽃봉오리가 15cm 내외로 그리 크지 않으면서 깨끗한 것이 좋다. 둘째, 전체적으로 둥글고 균일한 순백색으로 얼룩이 없는 것이 좋으며, 꽃봉오리가 빈틈없이 촘촘하게 붙어있어야 한다. 셋째, 씻지 않은 콜리플라워는 랩으로 감싼 후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과실 등에 주로 포함된 색소 성분으로, 가지, 블루베리, 서리태와 같이 진한 보라색을 띠는 농식품에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은 세포 노화 방지, 항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겨울은 기온이 낮아 체온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며,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특히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진보라색 식재료에 대해 알아본다. 1. 보라색 채소의 대표 주자 ‘가지’ 가지는 여름이 제철이지만 요즘에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사계절 볼 수 있다. 가지 껍질이 보라색을 띠는 이유에는 안토시아닌 계열의 ‘나스닌’ 성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나스닌은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항암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수분과 칼륨이 많아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가지는 보랏빛이 짙고 선명하면서 윤기가 나는 것, 굵기가 고르고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하다. 나스닌은 껍질에 주로 들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가지는 8℃ 이하에서 속살이 변색하므로 실온에 보관하기를 권하고, 장기 저장하려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잘 말려두는 것을 추천한다. 2.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강현주 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직접 제작한 동화책 및 애니메이션으로 등록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영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활용된 동화책 제목은 ‘완두야, 콩콩마을을 부탁해’로, 성장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등 식품 섭취의 중요성을 어린이의 연령에 맞춰 재미있는 내용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한 동화책을 기반으로 전문 성우의 더빙을 더해 시청각 교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된 동화책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사업을 신청한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영양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을 진행한 기관은 “일상생활에서 유아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교육 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영양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야채, 단백질도 먹어보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유익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개발된 동화책은 등록 어린이급식소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강현주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방문교육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국방송/양복순기자] 김장용 조리 기구를 구입할때는 식품용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양념용 육수를 우려낼때 양파망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조리 기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18일 제공했다. ◆김장용 식품조리 기구 등의 올바른 선택 김장용 기구를 구입할 때는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후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이라는 단어 또는 그림,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다. 특히 김장용 매트, 대야, 소쿠리,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을 구입할 때 반드시 ‘식품용’ 인지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김치를 버무릴 때 쓰는 식품용 김장 매트가 출시되고 있으며 마땅한 매트나 대야가 없다면 식품용으로 제조된 비닐을 사용해도 좋다. 김치나 깍두기를 버무릴 때 빨간색 고무대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야는 식품용으로 제조된 합성수지(플라스틱) 재질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 식품용이 아닌 고무대야를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식품용 비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 민간위탁 운영 중인 평택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남곤)에서는 관내 나트륨 저감화 급식을 실천한 급식소를 대상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현판 및 인증서를 제공했다. ‘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영양 특화사업은 어린이 급식소의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2018년도 80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도 120개소 참여에 이어 올해에는 총 198개소가 참여했다. 조리사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 급식소에 염도계 및 전자저울을 지원해 주 2회 급식으로 제공되는 국의 염도측정을 진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198개소의 모든 어린이 급식소에서 적정 염도(0.3%~0.5%)를 나타냈으며, 그 일환으로 나트륨 저감화 급식소 현판 및 인증서를 제공했다. 특화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은 “나트륨 저감화 특화사업을 하면서 어린이집 염도의 중요성을 조리사도 알게 되고 영유아의 건강한 식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곤 센터장(국제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은 “올바른 미각형성이 평생의 식습관을 좌우하는 만큼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통해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실천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방문인구를 확대해 지방소멸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광산업과 지방소멸, 농어촌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가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이하 기재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림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3월 28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지방소멸 대응 관광산업 진흥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문체부와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 해수부는 지방소멸의 주요한 해법인 관광 방문인구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범부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지방소멸 대응 관광산업 진흥협의체’를 구축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관광 기반시설,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연계 관광기반시설 투자 사업과 관광콘텐츠 지원 방안, ▴ 관광진흥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다뤘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개요> 구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덕수 총리는 3월 28일(목) 오후 4시 30분 환자 단체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하여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중인 비상진료체계에 대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습니다. * 대한파킨슨병협회, 한국선천성대사질환협회, 결절성경화증환우회 등 전국 80개 단체가 참여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지고, 의대교수들의 집단 사직움직임으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불안과 고통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생과사의 기로에 선 환자와 그 가족의 의견을 청취하며 최선을 다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들이 우려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 등 인력의 탄력적 인력 운용을 지원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개혁을 통해 지방 국립대병원을 서울 BIG5 수준으로 키워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분들을 비롯한 중증‧위급환자분들이 지역 내에서 치료받으실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만들 계획으로, 현재 17개인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병원도 지속 확충할 예정입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산림재난, 특히 산불의 연구와 감시를 강화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에 발사되는 농림위성으로부터 산림관측데이터를 전송받아 매일 한반도 산림을 정밀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위성은 5m급 해상도로 식생분포/활력도 분석에 유리한 NIR(근적외선), RE(적색경계)를 포함한 총 5개 분광대역을 가지고 한 번에 120km 관측폭으로 매일 한반도를 촬영해, 3일이면 한반도 전체 촬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짧은 촬영 주기 덕분에, 기존 해외 위성을 활용해 약 10~15일 소요되던 대형산불 피해지 모니터링을, 긴급 촬영모드로 1일 주기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부터 농림위성을 활용해 최근 대형화 추세인 산림재난을 상시 감시할 예정으로, 위성 발사 전 인공지능 기반의 대형산불 모니터링 알고리즘을 선제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일 산불피해지 면적이 얼마나 확산됐는지 위성으로 빠르게 지도화하여 재난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강도별로 나무의 피해 재적이 산출되고, 최종적으로 산불로 인한 온실가스배출량까지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국가온실가스통계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024년 3월21일(목), 제100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를 개최하여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사업의 최초양산계획을 승인했다.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B2CS*)는 육군 및 해병의 대대급이하 부대원에게 신속하게 전장의 상황을 알리고 부대를 안정적으로 지휘·통솔 하기 위해 차량 및 개인 휴대용 단말기를 양산하는 사업으로‘24 ~‘26년간 533억원을 투자하여 최신의 전투지휘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 B2CS : Battalion Battle Command System 대대급이하 소대급 부대까지의 전장 상황(적과 아군의 위치, 화생방상황 등)이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의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 파악이 가능하여 운용 부대 지휘관들이 장병들의 생존성 향상과 신속한 지휘 결심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첨단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젊은 장병들의 편의성과 운용성이 향상되어 대대급이하 부대의 전투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 장비 형상 차량용 단말기 휴대용 단말기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고위공무원 정규헌)은 "이번 최초양산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우리 정부는 3.28.(목) 오전(뉴욕시간)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독하는 안보리 북한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 임무 연장 결의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다수 이사국의 압도적 찬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거부권(veto) 행사로 부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전문가패널은 그동안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핵‧미사일 도발, 불법적 무기 수출과 노동자 송출, 해킹을 통한 자금 탈취,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제재 위반을 계속하고 이를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오고 있는 북한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 정부는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이사국의 총의에 역행하면서 스스로 옹호해 온 유엔의 제재 레짐과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택하였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안보리 표결에서 나타난 대다수 이사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기존의 안보리 대북제재 레짐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이의 엄격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국내에서 매년 1000명 가량 발생하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원인바이러스 신규 감염 환자를 오는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발표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이후 질병이 진행돼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질병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신규 감염 발생 억제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활성화 및 진단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발견 감염인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치료유지 환경을 최적화하고 생존 감염인 삶의 질 향상과 낙인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는 신규 HIV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국내는 젊은 층과 외국인 중심으로 매년 1000여 명 내외 신규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생존 감염인이 증가함에 따른 질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에이즈와 성매개 감염병 예방 유공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정부는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공간을 사람, 기업, 자원, 사회서비스 등이 융복합되는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비즈니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자금, 보금자리주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국민의 4도3촌 라이프 실현을 위해 인프라도 혁신한다. 또한 국민의 기대에 맞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농촌 지역에서도 가능토록 지역거점 공공병원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 왕진버스 등을 통한 모바일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에 따른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5월부터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를 구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를 검토해 왔다. 올해에는 부내 개혁추진단을 통해 전략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은 농업인·청년·혁신가·기업가 등이 모이는 ‘창의적 공간’, 첨단기술 적용 등으로 농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공간’, 집적화되고 기능적으로 연계된 ‘네트워크 공간’ 등으로 농촌 공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