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익혀 먹기,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인 바, 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가열 조리용으로 표시된 생굴 제품 예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5년 동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243건으로 환자 4279명이 발생했다. 월별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119건으로, 전체 식중독 건수의 49%가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이며 뒤이어 음식점, 가정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영천/김근해기자] 꿈동산인형극단(대표 서경석)의 어린이 환경인형극 ‘수돗물이 최고야’가 환경교육 콘텐츠로 가능성을 보였다. 꿈동산인형극단은 지난 19일 영천댐오토캠핑장에서 열린 ‘K-water와 함께하는 제1회 영천댐 캠핑페스티벌’에서 물을 주제로 하는 인형극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은 생수와 정수기 물, 그리고 수돗물이 서로 자신이 최고라며 다투는 물에 관한 이야기다. 생수는 자신의 몸값이 제일 비싸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자랑하자, 이에 질세라 정수기 물이 자신은 필터 처리가 돼 불순물이 하나도 없어 깨끗하다고 자랑한다. 이에 수돗물이 나서 자신은 미네랄이 균형있게 함유돼 건강한 물이라고 자랑한다. 이때 생수는 수돗물에게 냄새가 나고, 상수도관이 더럽다며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처럼 과연 누가 최고의 물인지 내기를 하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교육적인 내용의 인형극이다. 주 관람객인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동반한 캠핑 가족들에게 꿈과 물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키워주는 공연이었으며, 큰 호응을 얻어 환경교육 콘텐츠로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경석 꿈동산인형극단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수돗물은 안심하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 지난해 가을 야외 행사에 참석한 후 259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1000인분을 대량으로 조리한 고추장 돼지불고기 등 도시락의 보관온도 관리 등이 미흡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이라도 실온에 오래 보관하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퍼프린젠스는 산소가 없는 조건과 43~47℃에서 잘 자라는 혐기성 세균으로, 토양과 하천 등 자연환경, 사람과 동물의 장, 분변 및 식품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이다. 한편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2건이었는데, 특히 계절별로는 가을(9월~11월)에 2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봄, 겨울, 여름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부 수인성질환팀 직원이 식중독균 배양검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아포(spore)는 퍼프린젠스 등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개막하는 계룡군문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고위험병원체 선제검사와 식중독균 신속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위험병원체 검사는 생물테러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행사장 내 공기 및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식중독균 검사는 도-계룡시와 합동으로 당일 조리된 음식이 판매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원받은 이동식 ‘식중독 신속검사차량(버스형)’을 활용해 식중독균 18종에 대한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도 도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군문화축제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지상군페스티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와 함께 열린다.
[부산/진승백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16개 구·군과 함께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에 앞서, 관광객 등 다수의 사람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가을 나들이 철 다소비 식품인 핫바(어묵), 도시락, 빵류, 커피 생산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유통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공항, 놀이공원, 야영장 주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등 시내 식품취급업소 총 210여 곳과 부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 총 11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방충시설 설치 여부 ▲가격표 미게시 여부 ▲생산작업일지·원료수불부 등 서류작성 여부다. 아울러, 시는 점검 대상 식품취급업소에서 조리·제공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조리식품 16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가을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주로 즐겨 먹는 떡볶이, 아이스크림, 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관내 업소 49개소에 대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0명이 3일에 걸쳐 점검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 문방구, 편의점, 슈퍼마켓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성장기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해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술, 담배, 화투 모양의 형태) 판매 여부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 제품의 보관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군은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점검 방문 시 식중독 예방 홍보 포스터와 위생 물품을 배부해 안전한 식품 관리에 앞장섰다. 아울러 군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조리·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영역을 학교 주변뿐만 아니라 방과 후나 방학 기간 어린이의 왕래가 많은 학원까지 확대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세균성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최근 3년간 도내 집단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과 가을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봄과 겨울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주로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절별 3년 평균을 살펴보면 세균성 식중독은 여름 12건(42%), 가을 9건(29%), 봄 5건(18%), 겨울 3건(10%) 순으로 발생했으며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겨울 24건(42%), 봄 21건(37%), 여름 7건(13%), 가을 5건(8%) 순으로 나타났다.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으로는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식중독은 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음식점, 어린이집·유치원, 학교 등에서 나타나며 집단 감염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봄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25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여름에는 병원성대장균 5회, 노로바이러스 5회, 살모넬라균 2회 순
[인천/김국현기자] 인천광역시는 최근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해 많이 찾는 건강식품에서 세균수 초과 등 부적합 사례가 일부 발생함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제품들이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식품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특별 위생 합동 교차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광역시와 10개 군·구가 함께 8월 한 달 동안 소규모 추출가공업소(건강원) 138개소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2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작업장 및 기구의 위생관리, 표시 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판매 목적으로 한 진열·보관·판매 금지 여부 ▲위생모·마스크 착용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보관 온도,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 가격 의무 표시 위반 4건과 자가품질검사 위반 5건에 대해 행정처분과 제품 전량 폐기 조치를 취했으며, 영업 신고는 돼있으나 장기간 영업을 하지 않은 6개소에 대해서는 영업주와의 상담을 통해 자진 폐업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추석을 맞아 어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 문제 해결에 나섰다. 최근 요거트아이스크림, 두바이초콜릿 등 달콤한 유혹에 빠진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는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학교, 지역사회에 저당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의 12세부터 18세 청소년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53.4g으로, 전국 평균(48.6g)을 초과하며, WHO 권고 기준인 50g보다 높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과체중 포함) 증가폭이 '17년 22.8%→'22년 26.1%로 커지고 있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 시급하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응해 전 시민이 저당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기존 홍보‧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
[부산/진승백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의 순환여과식 양식에 성공한 가운데, 직접 양식한 대서양연어 시식회를 내일(28일) 오후 3시 시청 1층(대회의실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수산정보포털 자료에 따르면, 대서양연어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어종으로 한국에서는 연간 7만6천5백 톤이 수입돼 팔리며, 단일 양식어종으로는 가장 많이 소비된다. 대서양연어의 양식을 위해 다양한 방식이 연구되고 있으나, 전 과정을 순환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순환여과식 양식은 양식생물의 대사와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노폐물에 의해 오염된 물을 정화 처리하면서 한 번 사용한 물을 계속 사용하는 친환경 양식 방법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21년 12월 난을 들여 부화부터 해수적응 단계를 거쳐 성어까지 순환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국내 최초 대서양연어의 친환경 양식 성공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대서양연어 시식회를 개최한다. 시식회는 시 수산자원연구소의 우수한 양식 기술과 새로운 어가 수입원으로의 대서양연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산자원연구소와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2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제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발령됐다고 밝혔다. (발령 :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는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 당 1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과 19일 이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는 각각 밀리리터(ml) 당 3만2천991개, 10만6천191개로 나타났다.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경보 경계단계는 지난 8월 8일 관심단계 발령 이후 지속되는 폭염과 강한 일사량, 적은 강수량 등으로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유지되면서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대폭 증가해 이뤄졌다. 현재와 같은 날씨가 지속되면 경계 단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조류경보 '경보' 단계 발령에 따라, 녹조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수단계에서는 취수장 녹조 유입 차단을 위한 조류제거선 투입, 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수단계에서는 고효율응집제, 분말활성탄 투입, 모래․입상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하고, 조류 감시 체계를 강화해
[군산/김주창기자]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강임준)는 21일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학교 · 공공급식 지역가공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및 품질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 · 공공급식 공급업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에는 전북대학교 HACCP교육원 유성호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유성호 강사는 다양한 현장사례를 통해 ▲식품 위생 사고 발생 사례 공유 ▲식품 위생 안전 관리 방안 ▲위생 안전 점검 관리 체계 ▲관련 규정 숙지 등 식품 위생과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교 · 공공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하여 최근 1년간 재단 클레임 발생 사례와 대처방안을 공유했고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의 클레임 발생 시 납품 제재 기준도 안내했다. 교육에 참석한 공급업체 관계자는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위생 관리와 품질 안전에 대한 방법을 배웠다”며, “교육에서 습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업무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창한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 역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건강한 식재료 공급과 식품 위생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에 주의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