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근해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 농가가 보험금을 빠르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손해평가를 긴급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호우에 대비해 손해 평가 인력 배치계획을 사전에 수립했고,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특히, 선제적인 손해 평가 대응으로 피해 신고 3일 이내 피해조사를 추진 중이며, 가축과 농기계는 지난 22일 기준 피해 신고접수 건 99%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농협경제지주 소매체인본부 직원들이 19일 전북 익산 용동면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2024.7.19. (ⓒ뉴스1) 신속한 손해평가 결과를 토대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보험금 지급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하는 농가에는 최종 보험금이 확정되기 전에라도 추정보험금의 50%까지 선지급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당한 농업인의 조속한 현장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실 재해보험정책과(044-201-1728)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 공동위원장: 이종찬 광복회장)는 7월 23일(수) 14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 80년 홍보 서포터즈 ‘영광(YOUNG:光)’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는 지난 6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10대부터 50대까지 전국 각지에서 학생·회사원·주부 등 다양한 배경의 국민 80명이 최종 선발됐다. 발대식은 광복의 역사적 가치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기 위한 국민 참여형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독립의군부를 결성해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임병찬 선생의 후손인 차세연(남, 18세) 학생과, 여성 최고령자 윤은정(여, 51세)씨가 발대식 선서 대표로 참여했다. 차세연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나누고, 선열들의 피와 땀이 오늘날 우리의 일상속에 어떻게 살아 숨 쉬고 있는지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주부 윤은정(51세)씨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만들어 준 선조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우리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힘쓰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응급복구와 작물 생육 회복을 지원하고,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배추는 하루 100~250톤 공급, 한우 공급 30% 확대, 명태 비축물량 1300톤 추가 방출과 최대 50% 할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형일 제1차관이 주재해 서울 서초구 양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폭염 농축수산물 피해상황 및 대응현황과 먹거리 품목별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회의에 앞서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함께 양재 하나로마트 과일·채소·축산·수산물 매장을 돌아보면서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진행상황과 가격·수급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소비자 반응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함께 23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 매장을 시찰하며 주요 농축산물 수급 현황과 생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침수 피해 발생지역에 과수·채소 등 전문가를 파견해 병해충 방지, 기술지도 등 응급복구를 하고, 병해충 방제와 작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그간 증거수집과 자기 보호를 위해 경찰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하던 보디캠을 올해 처음으로 국가예산을 투입해 공식 도입한다. 경찰청은 23일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개최한 경찰 보디캠 도입 사업 착수보고회(KT 컨소시엄)를 열어 올해부터 2029년까지 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디캠 1만 4000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23.8.29. (ⓒ뉴스1) 이는 지난해 보디캠이 개정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정식 경찰장비로 규정됨에 따라 이뤄지는 첫 사례이다. 그동안 경찰관은 증거 수집과 자기 보호를 위해 개인 비용으로 보디캠을 구매해 사용해 왔는데 지난 3월 기준으로 2000여 대에 달했다. 이번 도입으로 경찰관의 개인 부담 해소하고 보안성과 안전성을 갖춘 표준화된 경찰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상용 제품들이 갖고 있던 해킹, 영상 위변조 등 취약한 보안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통신형 보디캠 도입과 함께 영상관리 방식을 전면 디지털화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촬영된 영상은 무선 중계기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직접 전송해 영상 임의 삭제나 유출을 방지하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22일과 28일 양일간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시군, 교육청 소속 공무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을지연습 및 충무계획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로 예정된 을지연습 시행을 앞두고, 전시상황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도 제고와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첫 교육은 32사단 화생방대대장 권순현 중령의 ‘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체계’ 강의에 이어 을지연습 추진계획과 충무계획 수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28일에는 권호산 박사의 ‘공직자의 자세와 역할’을 주제로 한 안보교육과 실무중심의 을지연습 및 충무계획 운영에 대한 심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의 도발 등 변화하는 안보 정세에 대응하고, 도 및 시‧군의 위기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을지연습의 목적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무에 능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인생설명서’ 1~3기 프로그램인 ‘갓초생 설명서’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해왔으며, 지난 15일 총 66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 영천시가 주최·주관하며, 영천시 청년카페(영천청년센터)를 거점으로 10개월간 총 3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정책 연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1~3기 갓초생 설명서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기반 강의, 예술 체험, 소셜다이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초기 청년과 후기 청소년의 정체성 확립과 사회적 연결감 확대를 도왔다. 특히, MBTI 성격유형, Golden 테스트, 성인 ADHD검사 등 전문 진단 도구를 활용한 자기이해 수업과 ‘영치킨 인생극장’, ‘마음 Chill 하는 아트’와 같은 특색 있는 활동은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셜다이닝 수료식은 또래 간 유대감 형성과 지역 네트워킹에도 기여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은 자발적인 교류를 이어갔으며, 2기 참여자 중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강구민 도시사람콘텐츠랩 대표는 “
[인천/김명성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18일 인천시청에서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며 기념행사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보고회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의 추진 계획과 상황을 공유하고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추진 방향과 주요 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올해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재연행사, 거리퍼레이드 및 거리축제,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 팔미도 항해 체험, 유엔 참전국(22개국) 유학생 유엔아이(UNI) 평화캠프, 호국음악회, 특별 영화제, 평화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제75주년은 5년 단위 국제행사 추진 원년으로, 참전용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전국 대표단과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로 헌신과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예우 중심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더불어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국가적 행사로 격상해 추진할
[군산/김주창기자]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청춘교실 건강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소룡동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춘교실 건강동아리는 서부지역 중‧장년층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강 실천 모임으로, 이번 봉사활동은 소룡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취약계층을 선정해 진행했다. 지난 16일 동아리 회원들은 직접 조리한 견과류 멸치조림, 오이미역초무침, 돈육계란장조림 등 영양 반찬 3종을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더운 날씨 속에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그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청춘교실 동아리는 건강 실천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 참여 활동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 실천과 공동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여름철 해수욕객 및 해루질 활동이 집중되는 대조기 기간 보령 해안가 일대를 대상으로 드론과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한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드론스테이션 기반 자동 비행 시스템과 인공지능 영상 분석기술을 통해 사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운영 구간은 대천해수욕장에서 대천파출소, 송학항까지 16㎞에 이르며, 해수욕장 인파 밀집도와 수영 가능 구역 이탈자, 해루질 고립자 등 주요 위험 요소를 실시간 분석하고 관찰·관리한다. 드론 영상은 연동한 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보령해양경찰서 상황실, 대천파출소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 전송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 활동이 이뤄진다. 드론스테이션은 조종자 없이도 자동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으로,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설정된 비행 경로를 따라 정기 예찰을 수행하며 필요시 긴급 비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토지관리과와 보령시, 보령해경은 현장 장비 점검 및 영상 공유 체계를 공동 구축하고 드론 예찰을 통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에 올라서기 위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튼튼하게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AI 컴퓨팅 기반시설을 확충해 국가 AI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0일 첫 지방 공식 일정으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로 자리 잡을 전망인데 약 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투입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AI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기술 산업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AI 시대 고속도로인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3월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이후 하위법령 개정이 진행 중인데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국회에 발의된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법안 논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국가 AI컴퓨팅센터 본격 가동 이에 앞서 정부는 연내 GPU 1만 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4월 15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