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그해 봄 아버지랑 유난히 많이 놀러 다녔던 기억이 지금까지 생생해요. 어서 가라고, 빨리 가라며 손짓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마지막일 줄 몰랐어요. 사는 동안 아버지 생각을 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어떤 날은 펑펑 눈물이 쏟아져요.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그때 아버지가 어떤 마음으로 저와 엄마를 보냈을지 마음이 아파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사랑해요 아버지." 흰머리 수북한 여든여덟 살 심인복 씨가 카메라 앞에 앉아 아버지를 불렀다. 말끝마다 떨림이 묻어났다. 아버지를 향한 영상편지를 촬영하는 내내 눈물을 닦았다. 그는 어느덧 열한 살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 심인복 씨는 아버지가 납북되기 전 가족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 앞쪽이 부모님 사진. 사진 C영상미디어 심 씨는 열한 살 되던 해 아버지와 이별했다. 1950년 서울 회현동 자택을 떠나며 나눈 인사가 마지막이었다. 납북된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75년이 지났다. 오랜 시간 같은 꿈을 꿨다. 꿈속에서 만난 아버지는 집에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꼬옥 안아줬다. 심 씨는 "아버지가 지금까지 살아계실 거라곤 생각 안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다
영천시는 예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창작 활동 중인 17기 입주 작가 9인의 작품이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시안미술관 본관에서 전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산면 가상리에 위치한 지역 미술관인 시안미술관과 연계해 진행된다. 입주 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문화적 이해와 교감을 나눔과 동시에 지역 창작 기반의 연계를 강화하고,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입주한 17기 작가 9인(김동훈, 김정애, 노연이, 손주왕, 양은영, 이체린 이향희, 전영경, 최은희)은 동시대 미술을 함께 고민하고 탐색하며 제작한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제는 ‘전해지지 않은 문장들: 여기에 그림자가 있다’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외면하거나 대상화해 왔던 존재들,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난 이들을 다시 바라보며, 중심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또한, ‘주변성’을 주제로 하되 그것을 정면으로 말하지 않고, 오히려 비껴선 존재를 통해 중심의 구조를 드러내고자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푸르른 녹음이 짙게 우거진 이 계절, 시안미술관에서 17기 입주 작가들의 신작을 가족들과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인숙)은 30일 남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분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2025년 상반기 복지사업 평가와 하반기 추진 계획을 심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사업 방향과 특화사업 구조개편에 대한 안건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침 및 정책 흐름에 맞춘 특화사업 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주목을 받았으며, 위원들은 지역별 복지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인숙 민간공동위원장은 “각 읍면동 협의체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위원장님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가 모여 더 튼튼한 복지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현옥 복지정책과장은 “읍면동협의체는 지역복지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민간위원들의 활동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7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생활개선경산시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및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생활개선회원들이 현장에서 안전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부채와 쿨키트, 이온음료를 제공하고, 초기 화재 대응을 위한 소화기도 함께 배부하며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하였다. 또한 교육과 연계해 실시된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공유하고, 폭염 속 안전한 농작업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생활개선회가 앞장서서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김근해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교 상담자의 상담 전문성 강화 및 정서적 지원과 현장 중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상담 지원단'을 구성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목) 밝혔다. '학교상담 지원단'은 학교 상담자의 상담 역량 및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학교상담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학교 위(Wee) 프로젝트 업무 담당자 및 학급 담임의 신청에 따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상담 ▲학부모 상담 ▲위(Wee) 클래스 운영 ▲저경력 상담인력 지원 등 4가지 영역에서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단의 컨설턴트는 공모를 통해 5년 이상의 상담 경력과 상담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7월 9일(수)까지 학교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내년 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 상담 노하우와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 프로그램 실행 모델링을 제시하는 등의 학교상담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컨설팅 지원 활동에 앞서, 6월 26일(목)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지원단 컨설턴트 및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
[대구/김근해기자] 대구광역시는 국가정보원, 경상북도와 공동 주최하고, ㈔대경ICT산업협회와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을 200여 명의 정보보호 전문가 및 관계자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6월 26일(목)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2025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2025 DGCS)'에는 'ABB산업보호를 위한 양자 내성 암호체계로의 전환'을 주제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대완 본부장이 기조 강연을 했고, 공공부문, 민간 부문,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 부문 3개 분야 6명의 전문가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강연을 펼쳤다. 또한, '대구·경북의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 및 현안'을 주제로 지역의 기업, 대학교,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5명의 패널이 참석해, 지역 대학과 연계를 통한 보안 인재 양성 방안,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발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관련 토론을 활발하게 벌여 참가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함께 열린 '대구·경북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2025'는 실시간 정보보안 위협 방식의 실습 대회로, 총 60여 명의 지역 대학(원)생과 공공기관 재직자들이 참여해 치열한 해킹·방어 경쟁을 펼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7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강당에서 치매보듬마을주민,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및 유관기관 참석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웅아재의 진행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 학생과 경찰관이 협조하여 실종 상황 시 신고, 보호, 인계의 전 과정을 상황극으로 시연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모의훈련에 참여해 봄으로써 치매환자 실종예방 인식개선과 실전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와 치매극복 선도단체·학교,보건소 사업의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참여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통해 배회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 경산시립박물관은 26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제19기 박물관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10주간 이어진 역사 문화 강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수강생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수료증 및 표창 수여,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박물관대학 관련 퀴즈쇼 등 수료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제19기 박물관대학은 한국의 해양민속문화,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추사 김정희와 세한도 등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주제의 이론 강좌와, 경북 구미, 경남 밀양지역에 대한 문화유적답사로 구성되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높은 참여율과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박물관대학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지역문화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은 경산문화의 동반자로서 내일의 경산을 함께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산시립박물관은 하반기에도 지역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와 특별기획전을 계획중이며 이를 통해 문화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열) 내 영천와인터널에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날로 늘어가고 있어, 영천와인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영천와인터널은 2009년 영천 와인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준공되었으며, 2023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4년 4월부터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영천의 랜드마크로 새 단장해 운영 중이다. 그 결과 SNS 등 입소문을 타고 경기도에서 경남까지 전국 각지의 단체 및 개인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와인터널은 폭 4m, 길이 약 100m에 달하는 인공 터널로, 1년 내내 와인 숙성에 최적의 온도인 16도와 습도 70%를 유지한다. 덕분에 더위나 추위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와인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아 더욱 호응이 높다. 또한, 영천에서 생산되는 50여 종의 와인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와인갤러리에서는 품질이 뛰어나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국산 와인을 무료로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와인 관련 서적들도 읽어볼 수 있어 와인 애호가는 물론 일반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폭염과 예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쓰레기 수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강화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마철 대비 위험지역 작업 시 안전 수칙 안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본 수칙 준수 ▲최근 중대재해 사례 공유 및 사고 예방대책 안내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 점검 등으로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사항들이 논의되었다. 경산시,“폭염·장마철 대비” 쓰레기 수거 특히, 장마 기간 중 많은 강수량과 집중호우로 인한 작업환경 악화가예상됨에 따라 ▲기상정보 확인 ▲위험지역 파악 ▲비상연락 체계 유지 ▲장비점검 및 작업자 교육, 보호장비 착용 등으로 비상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당부했다. 또한, 현장 점검 시 근로자들의 안전 보호 장비 착용, 작업 가이드라인 준수 등으로 사고 발생 후 대처보다는 발생 전 대비에 무게를 두고 근로자들에게 꾸준한 교육과 실천으로 몸에 익혀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최근 타시군 선별장 내부에서 발생한 압축기 협착 사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내년에 '전기차 전환지원금'을 신설, 내연기관차를 교체·폐차하고 전기차 구매시 기본 보조금 외에 추가로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매년 축소 해오던 무공해차(전기·수소차) 구매보조금 단가는 전 차종에 대해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전기차 안심보험을 도입하는 등 내연차에서 전기·수소차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한편 공기의 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난방 전기화 사업인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도 신규로 추진하고, 다회용기 보급 지원사업은 119개 지자체에서 163개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2026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대응기금 사업 포함)을 올해 대비 7.5% 증가한 15조 916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환경분야 기술개발 예산을 올해 대비 19.8% 증액해 사상 최대규모인 4180억 원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증액 예산의 대부분인 537억 원을 기후대응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바, 환경분야 연구생태계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서울의 한 전기차 충전소 모습. 2025.8.29 (ⓒ뉴스1) ◆ 국민혜택 탈탄소 정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 PFI) 국제포럼을 국회,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삼석·정희용 국회의원실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외교부 정기용 기후변화대사,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와 시범 사업대상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평화산림이니셔티브의 주요성과 △토지복원과 평화 간 연계 방안 △현장 적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는 2019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4차 당사국총회(COP14)에서 산림청이 제안해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토지복원을 통한 신뢰 구축 △국경지역 공동산림복원 △토지·물·산림자원의 평화적 이용 △지역사회 참여 기반의 복원 등을 핵심 전략으로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산림평화모델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후 안보 대응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실제 분쟁 취약 지역인 이 두 곳의 평화구축 사업의 협력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도 앞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행안부와 공동으로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해 첨단기술 기반 ‘창업기업’과 ‘기술사업화’, ‘국외 판로 확보’ 관련 벤처・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치안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해외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악용한 범죄 등이 증가하면서 세계 치안산업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국내 시장규모(’23년): 치안산업 38조 원, 재난안전산업 59조 원, 소방산업 19조 원 ※ 전세계 치안산업 성장 규모: 연평균 10.2% 성장 전망(<’20년>592조 원→<’28년>1,183조 원 / Fortune Business Insight, ’21년) 또한, 치안산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른 산업으로의 기술 파급력이 높은 산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치안산업 분야의 기업 대부분이 자본이나 인력 규모가 작아 해외시장 진출 등에 한계가 있었다. ※ 우수기업 사례: ▵다크웹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 수출(’24년 22억 원, S2W사) ▵인공지능(AI) 기반 겹친지문 추출 솔루션(외산 1.2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일(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릉 지역 가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 참석: 국방‧농식품‧산업‧환경부, 소방청,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 등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30일(토) 대통령 지시로 강릉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이후 가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로, 가뭄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소방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급수차량, 물탱크 등 장비·자원을 동원해 주요 상수원에 물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소방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여 어제까지 7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하여 2,500톤을 공급하는 등 지속 확대 지원하고, 군은 400여 대의 물탱크 차량을 동원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은 추가 수원 확보를 위한 인근 저수지 활용 방안과 함께, 댐과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대책도 논의했다. 아울러, 강릉 지역 가뭄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범정부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 * 참여기관: 행안·환경·농식품·국방부, 소방청, 강원도, 강릉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외교부는 9.1.(월) 오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인도네시아 내 전국적 시위 발생에 따른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 평가 및 재외국민보호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 국장은 인도네시아 내 시위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최근 5년 추석 연휴 때 발생한 화재 2026건 중 부주의에 따른 것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특히 긴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앞뒤로 6주 동안 화재 예방에 나선다. 소방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 대책은 추석 긴 연휴 동안 늘어나는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화재 위험이 커져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119 소방대원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9.4.(사진=연합뉴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026건이며, 10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는 199억 원이었다. 특히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도 증가세를 보여 노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방청은 이번 대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오는 19일까지는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판매시설, 창고, 운수·숙박시설,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화재안전조사를 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20%까지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일 전했다. 이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예산(6000억 원)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인상하는 데 지원해 연말까지 추가 소비를 유도·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29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의 모습.(ⓒ뉴스1) 우선,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를 수도권·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등 유형으로 세분해 '어려운 지역에 더 많은 국비를 지원하고, 동시에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통상 5%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한 지역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나, 이날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유형별로 기본 할인율을 7%에서 15%까지 전반적으로 높인다. 특히 지난 7월 극심한 호우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의 경우 기본 할인율에 5%p를 추가해 특별재난 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0% 할인율 혜택을 적용받는다. 특·광역시 내 자치구도 국비를 직접 지원받아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특별·광역시는 자치구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만 국비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지역사랑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