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가 12일 미국의 관세·비관세 장벽 강화에 따른 수산식품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미 수산식품 수출영향 및 전망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계 영향 및 주요 대책 ▲업계 의견 수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미국의 수산식품 관련 통상 조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대미 수산식품 관세 및 통상 현안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출범해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을 시작한 바 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의 모습. 2024.10.21 (ⓒ뉴스1) 해수부는 TF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미국 주요 기관의 통상 조치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통상 현안 관련 관계기관과의 합동 현장조사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한미국대사관과 주미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활용해 미국 통상조치 등 현안발생에 신속 대응하고, 염전 및 계절근로자 강제노동 관련 관계기관 합동점검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이번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에서 논의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시간 미국 관세정책 동
[서울/박기문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문화 체험 센터인 '서울컬쳐라운지'가 6월 10일(화) 개관 1주년을 맞아 '돌잔치' 컨셉의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첫돌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돌상과 책가도 병풍을 선보이고, 전통 무용 태평무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컬쳐라운지의 첫 돌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돌상은 다양한 돌잡이 용품으로 꾸며졌으며, 학문과 교양, 출세를 상징하는 물품들이 묘사된 책가도 병풍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첫 돌 문화를 알리고 포토존 역할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태평무 체험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속 김경은 강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한복 치마를 두른 채 장단에 맞춰 춤을 따라 하며, 조선시대 왕실에서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던 궁중무용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컬쳐라운지는 지난 2024년 6월 개관 이후 약 1년간 101개국에서 18,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가며, 서울 도심 속 대표 한류 문화 체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지난해 6월 최초 출시한 자가용 이륜차 배달 공제보험의 이용자 수가 출시 1년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오는 12일 배달종사자가 대여한 이륜차와 법인 소유 이륜차 등 대여 이륜차용 공제 상품 2종을 추가 출시해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배달용 유상운송용 공제 상품은 배달종사자들의 보험 가입율이 저조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제조합에서 시중 대비 최대 45% 저렴하게 출시한 보험상품이다. 또한 연 단위가 아니라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도 별도로 출시해 가입 초기 과중한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무사고 시 월별 보험료를 즉각 인하하도록 설계해 배달종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최초가입자 보험료 비교 예시 공제조합은 이륜차를 대여해 배달하는 종사자를 위한 '대여 이륜차용 배달 공제보험'과 법인이 소유한 이륜차를 대상으로 평균 20% 추가 할인을 적용해 주는 '법인용 유상운송 공제보험'을 오는 12일 출시한다. 이에 그동안 기존 월단위 공제보험은 본인 소유 이륜차에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타인 명의의 이륜차도 공제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지난 9일 이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단 등을 초청해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은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를 포함한 총 15,000㎡ 규모 면적에서 추진되며, ▲수국정원 조성 ▲경관조명 및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이 이루어진다.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0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장단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공사현장 주변 환경정비 등을 요청했으며, 남해군은 주변 청소 등 즉시 조치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처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남해군은 앵강만 수국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조성돼 있는 전망대와 수국공원이 서로 어우러져 공간적 아름다움이 배가될 뿐만 아니라 진입로와 휴게공간 등 시설 설치로 편의성도 대폭 개선돼 남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남해의 아름다움을 알릴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은 사업 준공 이후에 앵강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모여들게 할 다양한 계획도 함께 수립하고 있다. 우선, 앵강공원, 앵강휴게소, 군민동산 등 여러 명칭이 혼재돼 사용되고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0일부터 수원시 당수동 일대에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10대가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17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똑버스는 당수동, 입북동, 금곡동 중심상가 일원을 운행하며,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취약한 서수원 지역 주민의 이동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운행차량은 11인승 소형승합차 10대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이고, 호출 마감 시각은 23시 30분이다. 시범운행 기간인 10일부터 16일까지 이용객들은 똑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운행이 시작되는 17일부터는 안내된 요금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 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방법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1688-0181)을 통한 이용도 가능하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수원 똑버스는 광교, 고색동에서도 주민들의 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한 ‘2025 저소득가정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6월부터 8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아동 등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 가구에 여름 이불, 선풍기, 영양꾸러미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페인에는 지역주민,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산시청 또는 각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여 성금이나 성품을 기탁하면 된다. 특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예년보다 더운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지역사회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년 저소득가정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후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복지정책과(☎063-454-308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예정된 의원총회를 열지 않았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방적인 취소라고 반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오늘 사전 협의도 없이 의원총회가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의원총회에서 조차 개혁안 논의를 막는 현재의 당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 개최 시기 및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개혁과제별 의원총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차기 지도체제와 당 개혁안 추진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전격 취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을 앞둔 오후 1시 20분쯤 의원들에게 보낸 ‘알림’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재판 연기 관련해 오늘 오전 당 차원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 만큼 이에 대한 당의 대응과 메시지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무기한 연기한 법원을 규탄하는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의원총회를 계
군산시립교향악단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납량특집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명근의 지휘 아래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귀로 듣는 납량특집’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공포와 환상을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을 엄선해 매혹적이면서도 전율을 자아내는 선율들로 공연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콘서트의 서막은 모차르트의 ‘레퀴엠 하이라이트’로 장식된다. 생과 죽음, 구원이라는 깊은 주제를 담은 이 곡은 시립합창단의 풍성한 하모니와 오케스트라의 묵직한 울림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열기를 차분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명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테마 음악과 아카데미 수상작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곡이 연주되며, 특히 ‘쉰들러 리스트’의 바이올린 솔로는 시립교향악단 악장 꾜냐힌 올렉산드로가 맡아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곡은 공포 영화의 긴장감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헤르만의 ‘사이코’ OST 모음곡,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
[군산/김주창기자] 옥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수경, 민간위원장 전근식)는 옥구읍 착한가게로 신규 가입한 ‘황태후 식당’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황태후 식당은 황태요리 맛집으로 유명하며, 군산CC와 가까워 골프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현판을 전달받은 황태후 식당은 정기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손수경, 전근식 공동위원장은 “황태후 식당의 따뜻한 동참에 감사드리며, 옥구읍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재 옥구읍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꾸러미 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을 위한 ‘건강음료 지원사업’ 등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착한가게는 지역 내 소상공인이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으로, 모아진 성금은 옥구읍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추진에 사용된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12일)부터 6월 15일까지 경상남도·전라남도와 함께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부산, 경남(통영), 전남(여수)을 잇는 국내 유일 광역별 최장구간 대형 요트(크루저) 대회로, 3개 시도가 요트경기를 통해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광역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남해안의 수려한 해안선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13일 통영 도남항 일원에서 1경기를 시작으로, ▲14일 통영에서 여수까지 2경기, ▲15일 통영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3경기와 각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6월 14일] 2개 경기(통영~매물도, 통영~여수) ▲[6월 15일] 2개 경기(매물도~부산, 여수 연안)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매물도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구간은 약 74킬로미터(㎞)에 달하는 이번 대회의 가장 긴 구간으로 8시간 정도 소요된다. 6월 15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끝으로 전체 일정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11일 검찰청을 해체하고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국가수사위원회(국수위)를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 폐지 4법이 더불어민주당에서 11일 발의됐다.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 완전 분리”라는 6·3 대선 공약의 입법화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김용민·장경태·민형배·강준현·김문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개혁을 이번에는 제대로 완수하겠다. 3개월 이내에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의 법안은 ▶검찰청법 폐지법 ▶공소청 설치·운영법 ▶중수청 설치·운영법 ▶국가수사위원회 설치·운영법 등이다. 이들은 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모임인 ‘국회 공정사회포럼’(옛 처럼회) 소속이다. 법안은 기존의 검찰 조직을 해체하고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신설되는 중수청으로,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의 공소청으로 이관하는 것이 골자다. 중수청에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었던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 내란·외환 범죄를 더해 7대 중요 범죄에 대한 권한을 부여했다. 대신 ▶기소 ▶공소 유지 ▶영장 청구는 공소청이 전담하게 된다. 기존 검사들은 중수청 소속의 수사관 또는 공소청 소속의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청년뜰 창업센터(이하 창업센터)가 ‘롯데몰 연계 팝업부스’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롯데몰 군산점 1층 비단뜰에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창업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군산시 청년뜰 창업센터(12개 사)와 국립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3개 사)에서 선발한 총 15개 창업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군산의 특산물인 건새우, 냉동새우살 등 수산물, 보리·쌀을 이용한 수제 맥주와 블렌딩 차, 재활용(리사이클링) 의류 등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회로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팝업부스 행사 외에도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 ▲풍선 아트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이 즐거운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창업가들의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더 많은 창업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가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사업장 중심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뉴스1)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하루 전 권창준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부 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고용부 구성원이 사업장 지도·점검, 감독·수사, 지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먼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