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케이티(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이 일부 인정됐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구종상)는 21일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 분쟁조정신청과 케이티(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관련 분쟁조정신청에 대해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과 케이티(KT)의 책임을 각각 인정하는 직권조정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① 에스케이텔레콤(SKT) 해킹 위약금 분쟁 > 지난 7월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 침해사고 후속 조치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해 위약금이 면제된 가운데, 인터넷과 티브이(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조정신청 2건이 접수됐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이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이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이하 ‘DPAA’)이 진행 중인 파푸아뉴기니 라바울 지역의 유해발굴 현장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라바울 지역은 107명*의 강제동원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민간 유해발굴 전문가 등 3명이 8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5일간 참여할 예정이다. * 태평양지역으로 강제동원되어 사망·행방불명된 인원은 5,407명이고 이 중 라바울 지역은 107명 해당(舊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피해신고 기준) 이번 발굴 참여는 태평양전쟁 희생자의 유해 발굴과 신원확인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2024년 8월 7일 행정안전부와 미국 DPAA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종전에 유해 시료 채취, 유전자 분석에만 한정되어 있던 한⸱미 양국 간 협력체계가 양해각서(MOU) 체결로 유해 발굴 분야까지 확대되었고, 이번 발굴에 참여하며 유해 발굴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019년부터 DPAA로부터 유해 시료를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공동으로 지난 20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유관순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정의와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광복의 달인 8월에 열리는 유관순 횃불모임은 고등학교 1학년 (만16세 청소년) 당시 ‘유관순 횃불상 워크숍’ 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모임으로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하였으며, 제8기 출신 박나율씨를 비롯한 전국의 3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횃불모임에서는 ‘유관순 횃불상 워크숍 이후의 나의 생각’ 발표 시간을 통해, 이 횃불상은 삶의 기준을 세우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였으며, 학생들에게 유관순 횃불상의 중요성과 앞으로 확대해 줄 것을 충남도에 건의하였다 아울러 사단법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의「여성의 리더십」과 ㈜아이피엔스 전형호 대표의「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활용한것인가」를 주제로 특강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견학도 같이 추진되었다. 도 관계자는 횃불모임은 유관순 열사를 기억하고 정신을 되새기며 위대함을 계승하여 미래의 유관순을 양성하는 모임이라 생각하며, 이 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이 유관순상의 미래의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주말마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개인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체 과정을 주제, 실험, 창작, 정보(소프트웨어) 탐구 과정으로 나누고 총 20종 40개 반으로 6차시씩 개설한다. 주제탐구과정은 연간 주제인 ‘변화’를 바탕으로 학령별 수준에 맞춰 생활 속 다양한 변화를 포착하여 탐구하는 수업들로 구성했다. ‘집안 곳곳 과학이 쑥쑥’, ‘마술 속 과학을 찾아라!’ 등에서는 의식주 생활이나 마술 효과 속 과학적 변화를 탐색해 본다. ‘사람도 지구도 변한다, 고!’, ‘날씨와 감각, 그리고 뇌’ 등에서는 자연과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물리‧화학 변화와 함께 이를 감각하고 반응하는 원리 등을 다룬다. 실험탐구과정은 각 연구‧산업 분야에서 수행하는 기초 실험‧실습을 중심으로 꾸렸다. ‘력 시리즈!’에서는 중력, 전자기력 등 다양한 힘의 작용 원리를 실험으로 확인한다. ‘암호명: 에이(A)와 O의 비밀’에서는 회오리 바람(토네이도), 신기루, 암염 생성 등 지구 대기권과 수권 내 현상을 실험으로 재현해 본다. ‘초록 온! 식물 연구실(랩)’에서는 식물의 구조별 특징을 관찰하며 식물연구법을 익히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관계기관이 총력 대응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1일 환경부·산업부·농식품부·강원도·강릉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안부는 예산을 지원해 추진 중인 남대천 용수개발사업이 이달 말 일부 완료되면 남대천 하천수를 하루 1만 톤씩 오봉저수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1일 기준으로 20.1%에 불과한 상황이다. 또한 강릉 지역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50% 수준이며, 가뭄 상황을 해소할 정도의 강수는 당분간 전망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강릉시는 대부분 지역에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농업용수 공급 제한, 공공기관 절수, 범시민 물 절약 캠페인 등 가뭄 대비 물 공급 관리 및 절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리 오봉저수지와 일대 하천의 바닥이 드러나 있다. 2025.8.1 (ⓒ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2일에 이어 제한 급수와 대체용수 공급 방안, 가뭄 대비 장·단기 대책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대책과 협력 사항을
[산청/진승백기자] 산청군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발적인 면허 반납 유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기존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급이 20만원 상당의 산청사랑상품권 지급으로 확대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는 군민으로 신청은 운전면허증 소지 후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김재명 산청군 건설교통과장은 "고령운전자의 운전 능력 저하 등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인센티브 확대가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2층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가 79.7점으로 2023년 대비 4.7점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2층버스 25개 노선, 158대 차량을 이용한 18세 이상 승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차량 청결도(89.9점), 내부환경 쾌적성(87.7점), 출입문 안전성(89.2점), 안전 운행(87.2점)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기사 응대 태도(86.9점), 편의시설 만족도(83.5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좌석 간격(61.2점)과 좌석 편안함(67.4점)은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단 편의성(68.8점)도 보완 요구가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48.6%)은 출퇴근 목적으로 2층버스를 이용했으며, 평균 주 3.8회 탑승했고, 2층 좌석 이용률은 75.8%였다. 또한 출퇴근 해소 도움 여부는 93.8% 높게 나왔다. 특히 경기도 2층버스 재이용 의향은 '있다'가 97%에 달했으며, 재이용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배차간격이 길어서'(26.7%)가 가장 많이 꼽혔
제61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및 2025 전국종별선수권대회)가 8월 25일까지 옥천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소프트테니스 대회는 지난 8월 17일부터 시작됐으며 총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소속팀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대거 참가하며 남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등 종별 경기가 열린다. 개막 이후 선수뿐만 아니라 임원, 관계자까지 약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가 옥천군을 찾아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전국의 우수한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이 옥천을 찾아 기량을 펼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땀 흘린 노력의 결실을 맺고, 동시에 옥천군이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구례군은 오는 8월 23일(토) 오후 6시, 구례 사성암 약사전에서 '2025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 날이 주최·주관하며, 한국 불교의 정신을 세계 영화와 연결해 종교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세계일화(一化開五葉 한 송이 꽃에서 다섯 꽃잎이 피어난다)'의 의미를 담아 불교의 지혜와 자비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국내외 불교 영화·다큐멘터리·단편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닝 세레머니 ▲가수 하림 축하공연 ▲ 불교 영화 '문경'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구례 사성암 개막을 시작으로 대구 동화사(8월 30일), 고창 선운사(9월 6일), 제주 관음사(9월 13일)로 이어지는 전국 순회 일정이 준비돼 있어, 불교 영화와 문화예술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한국 불교문화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사성암은 천년의 불심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성지"라며, "이번 국제불교영화제가 한국 불교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세계인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역 맞춤형 복지안전망 모델인 'H(해운대) 웰니스케어콜'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출전을 위한 시정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H(해운대) 웰니스케어콜 사업은 AI 음성 자동 전화와 건강 모니터링 앱(로그올케어)을 활용해 대상자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월 2회 확인하는 서비스다. 핸드폰 움직임, 전화 발신 이력, 데이터 사용량 등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위기 및 은둔 이웃 청장년 등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은둔 고립 대상자를 발굴해 월 1000건 이상의 전화를 발신, 98%에 달하는 응답률과 앱 관제 확인을 기록하며 촘촘한 안부 확인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폭염 대비 활동 수칙 안내,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사전 안내 등 복지행정 관련 필수 정보를 미리 전달해 대상자 만족도를 높이고, 응답자의 정서 안정과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로 'H(해운대) 웰니스케어콜'사업은 부산을 대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 출전하게 됐다. 왕중왕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앙부처, 공공기관의 혁신 사례 중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출국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5개월 동안 곡성군 곳곳의 농업 현장에서 일손을 보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안전한 귀국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곡성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농협 곡성군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계절근로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송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근로자들은 김해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농번기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돼주신 계절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곡성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곡성군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곡성농협, 석곡농협, 옥과농협 등 3개소를 통해 총 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 근로자들은 멜론 정식, 감자·방울토마토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에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안정적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각 농협은 센터장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 재방문율 향상 및 탐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국립공원 회원(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탐방객 중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년도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정기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통해 국립공원 재방문율을 높이고, 신규 탐방객을 유치하는 등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등급별 이용 실적 기준은 △1단계 국립공원(10회 이상, 20만원 이상), △2단계 숲(5회 이상, 15만원 이상), △3단계 나무(3회 이상, 8만원 이상), △4단계 새싹(1회 이상, 5만원 이상), △5단계 씨앗(1회 이상, 5만원 미만)이다. 각 등급에 속한 고객에게는 △국립공원 야영장을 주중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비롯해, △생태탐방원 등에서의 체험 과정 참여 기회 부여, △국립공원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주중 최대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야영장 이용 할인권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개편이 완료되는 9월 1일부터 제공되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산림청과 국방부가 가뭄이 극심한 강릉지역에 산불 진화헬기 등 10대를 동원해 1660톤의 물을 공급한다. 산림청은 국방부, 행정안정부와 함께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산불 진화헬기를 활용해 물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산불 진화헬기.(ⓒ뉴스1) 강릉지역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주요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0% 이하로 내려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현재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인 13%대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과 국방부는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병행해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강릉지역에 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강릉시 요청에 따라 경포호수에서 물을 담아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에 투하한다. 이번 훈련에 산림청은 담수 용량 8000리터의 S-64 2대와 3000리터의 카모프 2대, 지휘헬기 등 모두 5대의 산불 진화헬기를 투입하고 국방부는 시누크 헬기 5대를 투입해 1660톤의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아울러, 공중지휘기를 운영해 다수의 헬기 투입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두 30만 리터 용량의 중·대형 이동식저수조 8대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 건축, 공간정보 및 모빌리티 등 관계 부서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AI 시티 추진 TF를 구성해 5일 착수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AI 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를 넘어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미래형 도시이다. 그동안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버스정보시스템, 도시통합센터(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국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도시 서비스 도입과 각종 도시데이터 수집을 위해 주력해 왔다. 서울 강남구 역삼지구대 강남도시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2024.7.1. (ⓒ연합뉴스) 이번에 추진하는 AI 시티는 방대한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해결하고, 나아가 국민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도시 다양한 분야 전반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AI 대전환(AX:AI Transformation)에 발맞춰 세계 AI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 시티 조성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임금, 근로시간, 실업급여 등의 노동법에 대해 인공지능(AI)이 32개 언어로 24시간 맞춤형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근로감독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사건 처리를 돕는 근로감독 인공지능(AI) 비서가 사건자료 분석, 조사 질문지 구성, 수사보고서 작성 등 노동사건 처리 전반을 보조한다. 고용노동부는 5일 개최한 '고용노동행정 인공지능 대전환 회의(AX Summit)'에서 이같은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과 근로감독 인공지능 비서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자, 사업주, 산업계 리더, 공인노무사, 근로감독관 등 다양한 참석자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고용노동행정의 인공지능 대전환(AX)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2024.7.16 (ⓒ뉴스1)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은 누구나 해당 누리집(https://ai.moel.go.kr)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해 (주)마음AI와 함께 과기정통부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이같은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 시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지역마다 다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매년 9월 6일로 지정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페트병, 텀블러, 그물 무늬 스티로폼 용기 등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검색자 위치에 기반해 우리동네(시군구) 배출 방법과 재활용품 수거장, 의류수거함 등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해 알려준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첫 화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wasteguide.or.kr)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이 누리집에서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 주세요'라고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분리배출에 관해 질의응답(Q&A)으로 구성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용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이미선) 항공기상청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공역에서 신뢰도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기 운항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중국 항공기상센터(AMC*)(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와 9월 4일(목)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서명권자: (항공기상청장) 유승협, (중국항공기상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 *AMC: Aviation Meteorological Center 두 기관은 2022년부터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의 비행정보구역(FIR**) 경계를 넘나드는 민간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기상에 대해 24시간 의견 교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공역의 일관성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SIGMET: Significant Meteorological Information ** FIR: Flight Information Region 이번 협약으로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협력을 공식화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킬 것을 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4일(목)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 예방을 위해 구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인 강력 사기 방지 보호(EFP, Enhanced Fraud Protection)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최근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 범죄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으며, 국민의 재산·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피해액이 6천억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3,243억)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 사기전화(보이스피싱)ㆍ투자 사기(투자리딩) 방ㆍ연애 빙자 사기(로맨스스캠)ㆍ예약 부도 사기(노쇼 사기)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기 이에 정부는 지난 8월28일 국무조정실 주관의 범정부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여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 수단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피해자에게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단계까지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범죄가 이루어지는 전 단계에 걸쳐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15대 실천과제를 발표하였다. 15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정부의 포용적 소통 정책 기조에 발맞추며, 청각ㆍ언어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국민 모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ㆍ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상황 언론브리핑에서 수어 통역을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밝혔다. 「한국수화언어법」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책 발표 시 수어통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1일 대통령실도 브리핑을 통해 “모든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주요 행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본청과 전국 소속 관서에서 지역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2인 이상의 수어통역사 후보자를 매년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된 수어통역사에게 해양 용어와 사건ㆍ사고 브리핑 사례를 제공 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해양경찰 주요 추진 정책ㆍ비전을 공유ㆍ소통 협력해 나아가며, 이에 수반된 예산을 확보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 또한 뒷받침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어통역 지원 확대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