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상희기자]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봄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오는 3
월 24일 (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9년 첫 개장을 하며, 운영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장터운영 일정
장소 | 운영일자 | 운영시간 | 비고 |
광화문광장 | 2,4,5주 일요일 | 오전 11시~오후 5시 | 7,8월 혹서기 휴장 |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 1,3주 일요일 | 오전 11시~오후 5시 |
장터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미세먼지, 우천 등으로 장터가 연기될 경우 연기된 만큼
추가운영을 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마다 광화문광장에서 도심 속 이색 7일장 풍경을 선사하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 망
나눔장터는 2013년부터 23,000여팀이 참가, 1백5십만여점의 물품이 장터를 통해 거래되었고, 8천9백만원의 기부
금이 모아져 기부된 국내 최대의 나눔 장터이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는 6개 장터가 함께 운영되며, 대표장터로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어린이장터’ 운영된다.
시민·어린이 장터는 예전에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장터로 자원의 재사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판매 참여는 매주 주별로 이루어지며, 시민·어린이 장터에서 판매를 원하시는 시민은 나눔장터 홈
페이지에서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결과는
장터가 열리기 직전 수요일 장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문자로도 통보된다.
사용하지 않는 새제품, 음식물, 약품류, 불법복제품 등 판매가 금지되는 품목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은 확인이 필요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장터 내에서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으니 물품을 담아 판매하
거나 구매할 시민은 장바구니나 종이가방을 미리 준비하셔야 한다.
이외에도 ‘보부상장터’, ‘외국인 장터’, ‘청년장터’. ‘풍물장터’, ‘자활장터’ 등 다양한 장터가 열려 보다
풍무한 볼거리, 살거리를 제공한다.
보부상 장터는 예술·창업관련 개인 및 단체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순수 미술, 공예품, 공익상품(음식
물제외) 등에 대한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며, 3월 22일까지 판매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여러 나라의 생활용품, 문화와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장터’와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디자
인을 담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장터’, 한복 등 우리나라 전통물품과 골동품, 공예품이 풍성한
‘풍물장터’, 자활기업의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 등 다양한 이색장터가 연중 운영된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판매 참가 신청은 나눔장터 홈페이지(fleamarket.seoul.go.kr)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 후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장터를 통하여 시민들은 사용하던 물품을 저렴
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에 대한 기부가 권장된다.
수익금 중 자율기부로 모여진 기부금은 ‘서울에너지복지 시민기금’으로 기부되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장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주로 열리나 일정상 청계천 보행전용거리에서 열리기도 하며, 기상악화 등으
로 인한 휴장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 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홈페이지(fleamarket.seoul.go.kr)
를 통해 일정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기상악화 휴장 기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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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前日 오후 5시 종로구 기상청예보를 기준으로 결정 ◈ 우천 : 강수확률 80% 이상, 강수량 5mm 이상 ◈ 풍속 : 6㎧ 이상 ◈ 기온 : 최고기온 33℃ 이상(폭염주의보 기준 온도) ◈ 대기(미세먼지) :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서울 충족 시) - 당일 평균농도 50㎍/㎥ 초과이고, 다음 날 예보 50㎍/㎥ 초과 예측인 경우 -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되고 다음 날 예보 50㎍/㎥ 초과 예측인 경우 - 다음 날 예보 75㎍/㎥ 초과 이상 ◈ 대기(오존) : 오존 예보등급 “매우나쁨” |
또한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재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나눔장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2-3144-044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홍보부스 역시 올해도 광화문
장터에서 운영된다. 운영방식은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 주며, 1인당 새 건전지
는 10개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판매물품은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등에 담아드
리며, 1회용 플라스틱컵 음료는 제공되지 않는다.
최규동 자원순환과장은 “올해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시민여러분의 곁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
도록 매주 일요일마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였으니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장터로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실 때 장바구니를 가져오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